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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10 11:44
   가짜 평강과 참된 평강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3,467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어차피 교회가 설교자의 밥벌이 장소가 아니라면

교인들이 많이 모이건 적게 모이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설교자가 회중의 영원한 생명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그리고 그가 교회라는 것이 인간의 지혜나 화술이나 설득이나 열심에 의해

유지되고 확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자라면,

십자가와 보혈,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은혜, 죄와 의와 심판과 부활,

이외에 무슨 말을 거기에 더 보탤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과의 화목에서 평강을 누리고 계십니까?

아니면 이 세상에서의 여러분의 욕망과 욕구가 채워지는 것에서 더 평강을 느끼시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여러분 안에 들어오신 하나님을 실체로 감지하십니까?

그리고 그것이 너무 기뻐서 여러분의 주변 환경이 배설물처럼 느껴지시나요?

그렇게 여전히 죄 덩어리인 내 안에 천지의 창조주가 들어와 연합이 되어 있다는 그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세요?

 

아니면 투자해 놓은 땅이나 건물이나 주식의 값이 오를 때 더 안도의 한숨이 쉬어 지십니까?

주님은 그런 종류의 평강을 주러 오신 분이 아니란 말입니다.

주님은 오히려 그러한 가짜 평강을 깨러 오신 분입니다.

 

(12:51-52)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 이로라

 

보세요. 이 세상의 토지, 가옥, 재산, 가족, 관계 등으로 자신들의 평강을 추구하던 사람들에게

주님이 내려 오셔서 그것들과 분쟁을 하게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구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진짜 평강에로의 첩경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러한 세상의 것들과 힘을 합하여 자기들이 원하는 그런 종류의

세상적 평강을 추구하는 자들의 삶에 개입하셔서

그런 것들이 왜 진짜 평강을 누리는 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인지를 알게 하시고,

그러한 것들을 하나님의 철장으로 부수어 가시고 끊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러한 것들을 의지하고 의존하던 마음을 돌려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만 의존하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게 화목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평강이 임한 자의 삶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세상 것들과의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외에 내가 마음을 빼앗기던 모든 것들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게 되고

다 털려버린 탕자의 신세가 되어서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성도의 인생인 것입니다.

 

조금 가난하면 어떻고, 조금 못 배웠으면 어떻습니까?

조금 못 생기면 어떻고, 조금 덜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망하셨나요? 자식이 속을 썩입니까? 병에 걸리셨어요?

여러분의 현실이 그렇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어 놓으신

여러분과 하나님과의 화목이 취소가 되나요?

 

어쩌면 하나님은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내 백성이 나와의 화평으로 이렇게 여전히 찬송을 그치지 않고 있다는 자랑을 하고 싶으셔서

여러분에게 그러한 현실들을 허락하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여러분이 털린 것들은 여러분이 천국에 들어가실 때 다 놓고 가야 할 것들 아닙니까?

여러분의 건강한 몸을 천국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나요?

그 몸은 썩어질 몸이라 절대 천국에 못 갖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몸에 병 좀 걸렸다고, 장애가 좀 있다고 뭐 그렇게 호들갑들을 떠십니까?

여러분의 재산과 소유, 집과 땅, , 주식, 채권, 이런 것들이 천국에서 쓸모가 있나요

쓸모없잖아요?

그래서 미리 털어 버리신다는데 왜 그렇게 불만이 많아요?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것들이 털려야 하나님에게만 집중 할 거 아닙니까?

 

그러한 하나님에로의 집중이 평강인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에 그러한 식으로 간섭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이라는 것의 가치를 너무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화평이 아니라 세상 힘과의 화평인 것 같습니다.

세상의 힘들과 사이좋게 사귀어서

그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아담적 욕망을 이 땅 안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이

오늘 날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이들의 진짜 모습 아닌가요?

그러니까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라는 예수님의 복음이 불편한 것입니다.

자기는 다른 종류의 평안을 추구하고 있는데,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과의 화목이라는 평강을 이야기하는 설교자가 못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아도 이 세상에서 사는 데에 별 불편함이 없는데,

그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의 통치 속으로 들어가서 이 세상 것들을 차압당하는 삶이 복된 삶이라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는 목사가 미워 죽겠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나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았던 것입니다.

뺨을 맞고, 수염을 뽑히고, 돌로 맞고, 수모를 당하고, 침 뱉음을 당한 것입니다.

바울도 그랬고 예수님의 제자들이 전부 그 수모의 길을 통과했습니다.

아니, 참 복음을 전했던 이 땅의 수많은 설교자들이 다 그러한 수모와 모멸의 길을 통과했습니다.

그 중심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들고 이 땅에 내려오신 분입니다.

그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전부 사망으로 던져지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천국을 소개하시면서 회개하라고 외치셨습니다.

회개라는 말은 가던 길을 완전히 바꾸어 반대 방향으로 가라는 말입니다.

지금 너희들이 추구하고 열망하고 있는 그 길은 멸망의 길이니까

그 세상 힘을 향한 잘못된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피조물의 자리로 복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말이 못내 불편했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때려 죽였습니다.

 

하늘의 평강은 하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자신을 완전히 맡겨 버리는 데서 오는 것입니다.

그건 그 분과의 화목의 관계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불의의 관계에 있는 자들은 절대로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지 못하니까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나의 인생을 선으로 완성시키실 것인가하는 안전함,

그것이 바로 평강인 것입니다.


로마서(14) 정말 평안하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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