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4:1-9
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 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새끼와 그 기름으로 여호와께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 하셨으나
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 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낮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8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자니이까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지난 주에 우리는 아담과 하와에 대해 나눔을 가졌었지.오늘은 이어 그들의 자녀인 가인과 아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담과 하와 첫 번째 아들인 가인의 이름은 무슨 뜻이었을까?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라는 말의 원어의 뜻을 보면, 내가 여호와 그분을 얻었다...라는 거야.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 사건 이후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여인의 후손, 메시아가 혹시 그들의 첫째 아들일거라는 생각에
“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여호와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인의 후손 메시아다”라고 지었던 거야 (창3:15)
그런데 그 가인은 그들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이 선택한 여인의 후손의 라인이 아니었던 거야.
이제 가인과 아벨이라는 인물들로 부터 하나님은 여인의 후손과 뱀의 후손의 라인으로 구별시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이 택하신
여인의 후손과 유기된 뱀의 후손이 어떻게 이 땅을 살아가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지를 보여주려고 하신다.
그럼 아벨의 이름의 뜻은 무엇이었을까?
아벨은 “nothing” “vanity” 없음, 헛되다...라는 뜻이야.
아담과 하와가 가인을 큰 기대속에 가인을 낳은 후 얼마나 실망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야.
가인은 농사짓는 자, 아벨은 양을 치는 자였지.
그런데 왜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는 안 받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을까?
- 정성이 부족해서요...
정성이 부족하다면, 가인이 더 나은 선행, 더 나은 제물, 더 많은 열심에 제사가 열납되는지, 안되는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겠지
하지만 하나님은 그토록 열심히 물주고 가꾸고 노력해서 얻은 땅의 소산물을 드린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어.
그렇다면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의 조건은 무엇일까?
- 대신의 원리인 희생, 그리고 흠이 없어야 하므로 거룩..이라는 조건이 있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미하는 거지.
우리 대신 죽음의 희생, 그리고 어떤 흠도 없으신 거룩한 하나님 자신이 제물이 되어주셨쟎아.
아벨은 이러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를 어떻게 알고 드릴 수 있었을까?
(히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아벨은 의인이었기 때문에, 쉬운 말로 하나님이 택한 자녀이기 때문에 믿음으로 제사를 드릴 수 있었던 거고,
그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인 것이었지.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인식,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음을 알았던 거야.
그는 그래서 그 제물을 상징하는 양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드렸던 거야.
우리는? 하나님은 의인의 제사만 받으시는데? 우리는 의인일까?
(요일 3:12)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쩐 연고로 죽였는고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가인은 악한 자에게 속했다고 해.
그래서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자신의 힘으로 애써서 드리려 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벨을 죽인 것이지. 그 모든 것은 가인이 악한 자였기 때문이래.
쉽게 말하면, 가인은 뱀의 라인 선택받지 못한자, 유기된 자였다는 거야.
그런 자는 그 어떤 노력으로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예배를 드릴 수가 없는 것이고...
하나님은 성경의 인물들 속에서 사람의 기대를 안은 장남들을 외면하고
하나님이 선택한 차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장자들로 만들어 나가신다.
아벨, 이삭, 야곱, 요셉, 다윗 등등...
왜 그럴까?
- 하나님 마음이겠죠..
맞아...하나님 마음...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속했음을 알려주시는거야.
구원에 관한 한 절대 우리 인간은 기여할 수도 자랑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의 자랑스러운 장자들이 아닌, 하나님이 준비하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장자만 받으신다.
(마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가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성경은 아벨은 의인이며 선지자였다고 해
의인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죄를 지적하고 죄인에게는 구원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선포하는 사람들이야.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는 죄인이고 하나님께 드릴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만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을 말하는 거니까...
아벨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 되었고,
그가 죽은 후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새 아들을 주셨지. "셋"이라 이름하는 아들.
그 아들은 부활을 모형하는 자로 등장했고, 그를 통해 여인의 후손의 라인이 계속 이어진다.
그러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땅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되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정말 손해만 보는 삶을 사는가?
다음주에 나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