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천국에서는 어떤 언어로 말을 하며 살아요?"아마 천국에서는 방언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어떤 얼빠진 설교자의 말에 …
(84) 할머니를 부탁해 2014-01-07 13:42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글을 인용하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소설을‘귀신의 궁시렁’ 으로 평가를 해 버린 어떤 이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잘 모르는 이가 참고하라고 보내 준 글이어서 찬찬히 내려 읽다가 확…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오, 주님 같은 친구 없구나.저 천…
(8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14-01-07 13:40 아소카 왕 이전, 그러니까 BC 3세기경에 기록된 수타니파다의 4품 속에 들어 있는 시,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의 시경(詩經) 중에 들어 있는 시가 한 편 있는데,
그 시에서 후렴구처럼 등장하는 말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소크라테스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어느 책에선가 그 대목을 읽으면서 저는 참 망연(茫然) 했었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것일까…
(80) 말은 2014-01-07 13:37 자꾸 말이 입 안으로 먹힙니다.
머리 속에 차고 넘치는 생각들로 뇌의 기능은 이미 과부하 상태인데,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전 말에 별로 막힘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무나 잡고 무슨 얘기든 떠드는 사람은 …
(79) 조금씩만 더 자유하세요 2013-12-12 11:17 사사기를 읽다가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속에 빠졌습니다.
사사기의 내용 중에 가장 많은 지면이 할애된 인물이 삼손과 기드온입니다.
그 중에서도 삼손의 이야기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옛날 이야기나 …
(76) 복음은 '프로파겐다' 가 아닙니다 2013-12-20 11:10 복음은 우리가 가진 언변이나 상식이나 열심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혹자들은 전도를 '프로파겐다 (사상을 강요하거나 주입하기 위한 목적의 선전)' 로 생각합니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상대를 잘 설득할 수 있을까?어…
(74) 달은 해가 품은 꿈 2013-12-20 11:08 달은 해가 품은 꿈 ...어느 유명하지 않은 삼류 시인의 시집에서 읽었던가?
아님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어떤 영화의 제목이었을까?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내용이 내 기억에서 사라진 이후로 내 마음 한켠에 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