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전이가 된 말기 암으로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교우가 있습니다.거의 매일 전화로 그 자매 소식을 듣습니다.오늘도 설교 준비를 하다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음성…
(60) 다들 힘냅시다 2013-12-12 11:27 삶이라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삶은 우리 기대와는 영 다른 방향으로 기수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푸시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고 노래를 했나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삶에게 …
(57) 베를린 천사의 시 2013-12-12 11:25 빔 벤더스 감독의 '베를린 천사의 시' 라는 영화 초반에 천사 다니엘이 이런 독백을 합니다.
'아, 그거 참 좋겠다. 필립 말로처럼 기나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
레이먼드 챈들러의 하드보…
(53) 성삼이의 편지 2013-12-12 11:21 제가 성삼이라는 아이를 알게 된 것은 7년 전입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시의 외곽에 있는 수화라는 곳에
제가 가르치던 청년들 몇 명과 함께 선교를 갔을 때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