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2장 1절을 보면요. 시내 산에 십계명 돌 판을 가지러 올라간 모세가 안 내려오자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불안해하고 있죠? 아, 그 사람 왜 안 내려와? 그러고 있는 거잖아요? 지금? 그러면서…
욕봤다 - 서울 조규만님 글 2016-01-17 05:40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난 1년을 짧게 표현하자면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리 오래지 않아 답이 나왔습니다.
"욕봤다...." 나름 참 힘이 들었습니다. 대단히 힘든 일은 없었던거 같은데 모든 아버지와 남편님…
진짜 배부름 2015-12-22 09:08 의에 주리고 목이 마르다는 것은
내 안에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가 전혀 없다는 것을 올바로 인식을 한 이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그 의를 순전한 마음으로 붙드는 걸 이야기해요.
이거 없으면 나 목 …
빛이 저리도 발광하는데
뺨은 차디차게 부서진다네놈들 보다 내가 높다하는갈대들의 키겨루기를 보면서빛이 발광하다
하나님이 심으시고 기르시나니네가 있었으면서도 없음이고솟아 올…
겨울로 들어서며 - 카나다 서한수님 글 2015-12-09 06:04 (겨울 초입, 하늘을 바라보며)그가 도란도란 귓 전에 뭔가 말을 할 때마다육신의 소망들이 사라져간다. 대신꿈꾸지도 못했던 하늘로 향한 시선구름 사이로 비치는 빛을 향해나를 누인 채오래 머문다이것이었나그래이것이었…
"돼지" 저울에 오르다 - 서울 조규만님 글 2015-12-04 08:58 몇일전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쿵~하는 엄청난 소리가 저에게도 들렸습니다. 절묘하게 뒤로 떨어졌으니 망정이지 앞으로 떨어졌으면 이빨 몇개 나갈뻔 했습니다.
멍한 상태에서 아내의 웃음소…
인간의 자기애적 상승욕망 (로마서 101강 중에서) 2016-01-10 06:23 자신의 그 아우슈비츠 수감시절의 경험담을 수기형식으로 기록한 실존주의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99% 이상의
수감자들은 금방 그 극한의 고통 앞에서 …
피안화 - 서울 조규만님 글 2015-11-11 05:57 아마 구구단때문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어머니는 국민학교 2학년이었던 저를 앉혀 놓고 구구단 외우기를 테스트하고 계셨습니다.한손에는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그땐 어느집이나 한두개는 늘 굴러다니던 총채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