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떠났습니다. 내 신랑이 떠났습니다. 내 곁에 없는 듯 느껴집니다.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이건 이별이 아닙니다.원래부터 하나였던 관계에서 단순히 물리적 거리가 멀어졌다고 해서 이별이라 말할 순 없…
(84) 할머니를 부탁해 2014-01-07 13:42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글을 인용하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소설을‘귀신의 궁시렁’ 으로 평가를 해 버린 어떤 이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잘 모르는 이가 참고하라고 보내 준 글이어서 찬찬히 내려 읽다가 확…
소크라테스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어느 책에선가 그 대목을 읽으면서 저는 참 망연(茫然) 했었습니다.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것일까…
(79) 조금씩만 더 자유하세요 2013-12-12 11:17 사사기를 읽다가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속에 빠졌습니다.
사사기의 내용 중에 가장 많은 지면이 할애된 인물이 삼손과 기드온입니다.
그 중에서도 삼손의 이야기는,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옛날 이야기나 …
(73) 아름답기 위하여 깨어진다는 것은 2013-12-20 11:11 실패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는 우리에게 좌절을 가져오고 상실을 가져오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수반할 뿐입니다.
그게 인지상정 (人之常情) 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다 보면, 우리 신앙의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