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며칠 잠을 설쳤다. 월요일 어김없이 새벽에 눈을 떴다.다른 날 같았으면 또 수요일 설교 준비를 위해 이러 저러한 논문들을 뒤적이며새들의 기상을 준비했으리라.그런데, 이번 주는 콘서트가 있는 주 아닌…
(84) 할머니를 부탁해 2014-01-07 13:42 일본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글을 인용하며,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라는 소설을‘귀신의 궁시렁’ 으로 평가를 해 버린 어떤 이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잘 모르는 이가 참고하라고 보내 준 글이어서 찬찬히 내려 읽다가 확…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오, 주님 같은 친구 없구나.저 천…
(8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2014-01-07 13:40 아소카 왕 이전, 그러니까 BC 3세기경에 기록된 수타니파다의 4품 속에 들어 있는 시,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의 시경(詩經) 중에 들어 있는 시가 한 편 있는데,
그 시에서 후렴구처럼 등장하는 말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