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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6 14:46
   (61) 여러분은 어떠세요?
 글쓴이 : njsmyrna
    조회 : 7,046  




온 몸에 전이가 된 말기 암으로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교우가 있습니다.
거의 매일 전화로 그 자매 소식을 듣습니다.
오늘도 설교 준비를 하다가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음성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너무 좋아요힘이 넘쳐요.
지난 주일에는 교회에 꼭 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먹은 걸 모두 토하는 바람에 힘이 빠져서 갈 수 가 없었어요.
이번 주에는 꼭 갈 거예요이번 주에는 아파도 갈 거예요."
그리고오히려 저를 걱정해 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일이 많으실 텐데 자기 때문에 신경 쓰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그리고 목사님 찬양CD, 설교CD 들으면서 잘 이겨내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라고

오히려 저를 걱정해 줍니다.
정말 죽음이 앞으로 다가오니까 복음이라는 것이 실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 목사님이 그토록 세상 것들은 다 허무한 것이라고 외치셨는지가 실감이 나니까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이렇게 담담할 수 있고,

죽음 앞에서 이렇게 남을 위로할 수 있는 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게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힘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에 보면로빈 윌리암스 선생이 아이들을 데리고
그 학교의 역사가 담긴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벽에 걸린 수많은 젋고 건장한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사진을 보여 줍니다.
"
이들이 보이니
너희들처럼 이렇게 밝고 이렇게 건강하고 이렇게 꿈 많은 학생들이 지금 모두 어디에 있는 줄 아니?

전부 무덤 속에 있단다.
그들이 이 사진을 찍을 때자신들이 무덤 속으로 들어갈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


여러분여러분은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호상을 치르실 자신 있으세요?
여러분은 절대 병 안 걸리실 수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오늘 만일 여러분에게 우리 자매님처럼 사형 선고가 내려진다면,
여러분도 "전 아무렇지 않아요교회에 가고 싶어 죽겠어요." 이렇게 담담할 수 있으십니까?


조금만 더 저 하늘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내일은 제가 좋아하는 키위와 배를 한 아름 사들고 그 집엘 갈 겁니다.
그리고신나게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올 겁니다.
이 좋은 소식이 복된 소식을이제 곧 하늘나라에 가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실감하실
그 천국 가족과 함께 또 확인하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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