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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칼럼/책 >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 본 설교는 2004년도 개척 첫해에 기초교리 공부 내용입니다
 
작성일 : 13-04-15 20:52
   13. 성령(IV) 성령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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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njsmyrna
    조회 : 3,221  


(마12:15-32)
15      그러나 예수께서 이 일을 아시고서, 거기에서 떠나셨다. 그런데 많은  무리가 예수를 따랐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16    그리고 자기를 세상에 드러내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17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18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 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 정의를 선포할 것이다.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20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21    이방 사람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 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당황하여 "이 사람은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내쫓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성이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는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귀신 축출자들을 말함.)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귀신을 내쫓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왔다.
29    사람이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것이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32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성령 하나님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성령 세례’에 대해서, ‘성령 충만’에 대해서 그리고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그리고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본문의 내용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듯이 ‘성령 훼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령의 하시는 일을 훼방하는 것은 절대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지옥 간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가지고 교인들 협박하는 목사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적에는 유명한 부흥사들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이 인도하는 부흥회라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그 부흥회에서 종종 듣던 레퍼토리가 “목사가 하는 일 방해하면 성령이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 죄는 절대 용서 못 받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 목사가 하는 일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꼭 순종해야 한다고 엄포를 놓으시곤 했지요.
아마 그런 설교들을 듣고 자란 사람들이 저 말고도 많이 있기에 그렇게들 목사가 하는 말이라면 껌뻑 죽는 것 같습니다.
 
특히 출석교인이 기천명이 넘는 교회 목사는 가히 황제 대접을 받습니다.
비서가 있는 것은 물론이요, 중형 승용차에 기사까지 딸려 있고,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는 목사가 나오는 웃지 못 할 일들이 왕왕 보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목사가 무엇이 무서워서 경호원까지 데리고 다니는지 모르겠지만 대형교회 목사들은 그렇게 호사를 누리며 삽니다.
정말 목사의 말을 어기는 것이 성령 훼방 죄에 걸리는 것일까요?
 
여러분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성령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찾아오셔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은혜에 대하여, 구원에 대하여 이해시키시는 것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된 구원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적용시키시는 분이 바로 성령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은 몇 사람의 특별한 사람에게만 오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강림하십니다. 그리고 소수의 선택된 목사들을 통해서만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 안에 거하십니다. 절대 목사가 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 성령훼방이 아닙니다.
얼마나 겁들을 먹고 있는지 목사가 라스베가스에 가서 교회 헌금으로 수 억 원씩 도박을 하고 와도 여전히 건재합니다. 교회의 재정을 위해 교회 돈으로 도박을 했다지요? 아홉시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었는데도 그 교회 교인들이 여전히 수만 명에 육박합니다.
 
여러분은 이 강단에서 목사가 성경대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바로 끌어내려야 합니다. 그게 여러분도 살고 목사도 살 길입니다.
 
공동체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아니라 일단 목사에 대해 경외감을 갖고 두려워하기 시작하면 목사 하나가 잘 못 가면 전체가 잘 못 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기독교가 예수 믿으면 복이나 받고 병이나 낫고 하는 저급한 종교가 되어버렸는가 말입니다. 사람들이 목사를 존경하게 만들려면 목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청중이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남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잘 먹고 잘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들이 마치 자기 말만 잘 들으면 하나님께 말 잘해서 그런 것 줄 수 있다고 공갈을 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 좋게 몇 차례만 들어맞으면 그 목사는 뜨는 것이지요. 그렇게 인기 있는 목사가 되면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죄인들의 속성입니다.
 
 (마12:15)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보세요. 예수님께서 질병을 고치시고 오병이어로, 칠병이어로 먹여주고 했을 때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주님을 좇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러한 인기를 위해 오신 분이 아니기에 오히려 거기를 떠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떻게 해서든지 인기를 끌고 싶어 하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LA에 요즘 신종 사기단이 등장했답니다. 일정한 사례를 하면 교회를 부흥시켜주는 이인조 사기단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교회의 담임 목사와 일정한 액수의 거래를 한 후 그 교회 교인인척 교회에 출석을 하면서 그 담임 목사가 자기의 불치병을 고쳐 주었다는 둥, 어려운 사업을 목사의 안수기도로 회복했다는 둥 소문을 퍼뜨려 주는 것입니다. 그들의 그러한 전략은 거의 백발백중 적중한답니다. 그 교회는 짧은 시간에 크게 부흥을 하게 된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자기 교회가 커졌다고 자랑을 하는 노 목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건 코미디도 아니고 정말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자기의 필요를 채워주는 곳으로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모인 자들이 예수님을 못 박은 것을 잊지 마세요.
제가 지난주에 왜 오늘 본문 16절에서 주님께서 자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엄하게 경계하셨다고 했지요? 엉터리 복음이 전해질까 봐서 입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병자들이 낫고 앉은뱅이가 일어났으며 장님이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귀신이 쫓겨 나갔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천국은 어떤 곳인지를 설명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본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일으키신 기적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고난과 죽음이 있기도 전에 병이나 낫고 오병이어로 먹을 것이나 만들어 주고 하는 것으로 기독교를 잘 못 전할 까봐 예수님은 절대 나가서 나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가 겪으신 그 핍박과 고난 그리고 죽음 그리고 부활에 동참하는 것인데 엉뚱하게 기적과 이생의 복만을 전할까봐 예수께서 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는 예수님이 말하지 말라고 한 것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된 것이 오로지 병고치고 귀신 쫓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성령하나님을 무슨 능력이나 행하게 해주고 신비를 체험케 해주는 분으로 저급하게 취급하고 마치 자기가 성령을 쏟아 부어 줄 수 있는 것처럼 “성령 받아라.” 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이 오시면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는 예수님의 행적을 보면 잘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마12:18-19)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 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 그는 이방 사람들에게 정의를 선포할 것이다 .  그는 다투지도 않고, 외치지도 않을 것이다.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보세요. 성부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성자 하나님께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성령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안에 내주하시게 되면 예수님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시고, 즉 복음을 전하시고 다투지도 않으시고 들레지도 아니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야단스럽게 떠들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받으신 주님의 사역은 자기를 감추시는 겸손한 사역이었다는 것이지요. 성령이 이끄시는 사역은 그렇게 야단스럽게 인기나 끌면서 사람이나 모으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였지 절대 자신을 드러내어 자랑하는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귀신을 내쫓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왔다.
 
이 구절에서 ‘임하였다’라고 번역이 된 ‘에프따센’은 “오다”라는 의미의 ‘프따노’라는 단어의 과거시제 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왔다는 것입니다. 과거 시제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적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시는 기적과 표적은 바로 하나님 나라가 왔음을 설명하시기 위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왜요? 그들이 기대했던 그리고 유대인들이 지금도 기대하는 메시야는 그들을 정치적으로 해방시켜 주고 이 땅에서 왕 노릇하게 만들어 주는 메시아를 원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기적의 현장에서는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광분했지만 자기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자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린 것입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의 이 땅에서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고 전하면 교인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목사를 외면하고 떠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에 와서 원하는 것이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이 원했던 것과 똑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난과 수난과 십자가의 예수는 이미 오늘날 교회에서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복이나 주는 예수를 우리는 바라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예수를 믿고 있습니까?
 
오죽하면 한국의 문화부 장관을 역임하신 어떤 분이 신문에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이유” 라는 글을 통해서 2000년 전 예수는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당하시고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셨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어떤 교회에서도 그 고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내가 지금 그 손바닥에서 고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교회를 만난다면 난 당장 예수를 믿겠다.“라고 글을 쓰셨겠습니까?
 
얼마나 교회라는 집단이 자기들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사람을 모아 세력을 불리는 데에만 급급하게 보였으면 불신자들이 이런 치욕적인 말을 함부로 신문지상에 내 뱉는가 말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로 상징되는 사람들이 자식이 많고 재물이 많고 건강하게 표현이 된 것은 아직 예수님으로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과 풍요로움을 가장 인간이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설명을 하신 것이지 그것이 구원의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벌써 오시고 성경이 완성되었음에도 아직도 구약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교회에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나라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까 이 땅에서나 잘 먹고 잘 살게 해 달라고 소리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 사람을 우리가 성도라 합니까?
주님께서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라는 세례 요한의 물음에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마11:2-6)
2.그런데 요한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들을 감옥에서 듣고, 자기  제자들을(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두 제자들을') 보내어, 그들을 시켜서
3    예수께 "오실 그분이 당신이십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하고 물어 보게 하였다.
4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희가 듣고 본 것을 요한에게 알려라.
5    눈먼 사람이 보고, 저는 사람이 걷고,  나병 환자가(나병을 포함한 여러 가지 악성 피부병을 말함) 깨끗해지고, 귀먹은 사람이 듣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가난한 사람이 복음을 듣는다.
6    나에게  걸려 넘어지지 않는(또는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서에 예언된, 메시아가 오시면 일어날 일을 기록한 것을 들어 내가 바로 그 메시아라고 대답을 하십니다. 이 구절은 이사야서 35장에 명확히 기록된 구절의 인용입니다.
 
(사35:4-6)
4    두려워하는 사람을 격려하여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복수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보복하러 오신다. 너희를 구원하여 주신다" 하고 말하여라.
5    그 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다.
6    그 때에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이렇게 예수께서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고 하신 것은 예수님이 참 메시아이심을 설명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절대로 당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으로 그들을 놀라게 해서 하나님을 믿게 만들려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기적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은 성경이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옥에 간 부자가 거지 나사로를 품에 안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제발 저 나사로를 세상으로 다시 보내어 내세가 있다는 것을 자기 형제에게 알리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자 아브라함이 단호하게 말하지요? 모세와 선지자 즉 성경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는 자들은 죽은 자가 살아나서 정말 지옥이 있더라 하고 말해도 절대 안 믿는다고요. 왜 그 수많은 기적을 경험하며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서자마자 하나님을 원망했겠습니까? 기적은 사람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성경이 증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다릅니다. 완전히 다릅니다.
 
(마11: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렇게 아뢰었다. "하늘과 땅의 주재자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에게는 감추시고, 철부지 어린 아이들에게는 드러내 주셨으니, 13)감사합니다(또는 '찬양합니다').
 
여기서 어린아이들이라고 번역이 된 헬라어 ‘네피오이스’라는 말은 작은 자들, 남들이 업신여기는 불쌍한 자들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나라는 그런 작은 자들, 어린 아이 같은 자들에게 나타내어진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하고 잘난 사람들을 위한 것이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교회가 지향하는 것이 “예수 믿고 잘난 사람 되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목사도 베스트셀러 하나쯤은 내야 인기 목사가 되어 교인도 많아지고 여기저기 강연도 다니고 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목사가 중들한테도 박수를 받고 싶어 하겠습니까? 최근에 어떤 유명한 목사님이 동국 대학교에서 많은 불교인들을 모아 놓고 강연을 한 후 기립 박수를 받았다지요? 세상 사람들이, 타 종교인들이 목사의 어떤 면을 존경하여 박수를 보내겠습니까? 세상적인 면들밖에 더 보겠습니까?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뿐이라는 진리를 설파한 목사가 과연 중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 반대의 이야기를 했겠지요. 목사는 하나님께만 칭찬 받으면 됩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인기 없이 돌아가셨는데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종들이 어떻게 예수님보다 더 인기를 얻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잘못 가도 한참 잘못 가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교회들이 열심을 부리고 대단한 업적을 많이 남기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십시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목숨 걸고 사랑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게다가 27절에 보면 그들도 귀신을 쫓아내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훌륭한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참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못 알아보고 죽여 버리지 않았습니까? 기독교를 세상적인 것으로 포장해 버리는 것,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성령님의 사역을 단순히 세상적인 것을 얻어내는 것으로 설명을 해 버리는 것은 모두 가짜입니다.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모두 진짜가 아니란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님은 그 분 자체가 완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시는 일 즉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시지 어떤 능력을 행하게 해 주시는 분이나 소원을 성취해 주는 요술램프가 아니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성령 하나님은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란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령을 훼방 한다”에서 훼방한다는 말 ‘블라스페미아’는 하나님에게 대해서만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참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블라스페미아’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성령 하나님에 대해 그 단어를 쓰심으로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은 모두 하나님이심을, 즉 삼위 일체 교리를 그 단어 하나로 설명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령하나님은 너희들에게 그런 능력이나 힘을 주러 오신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러 오신 하나님이시란 것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한일이 뭐라 했습니까? 이렇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여러 번 반복하는데 이제는 척척 나와야지요. 성령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예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이 어떤 것인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해시키시고 깨닫게 하시는 일, 즉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구원을 적용시키시는 일을 하신 것이라 했지요?
그럼 그 일을 훼방한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혹자가 이야기하는 목사의 말을 거역하는 것이 성령훼방이겠습니까? 아님 어떤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세례 받고 그 이후에 짓는 죄가 성령 훼방 죄인가요?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세례 늦게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어거스틴도 그랬으니까 할 말이 없습니다.
아니면 순 복음 쪽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도행전의 성령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을 성령 훼방 죄라 할까요? 그럼 우리 교회는 목사를 비롯해서 모든 교인이 모두 성령 훼방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큰 일 났지요?
 
잘 들으세요. 성령 훼방 죄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오늘 문맥을 잘 보세요.
예수께서 지금 바리새인들에게 말씀을 하시던 끝에 성령 훼방 죄를 언급하십니다.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계셨나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천국을 전하러 오셨는데 바리새인들은 세상적인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으므로 그 예수로 말미암은 하나님나라를 거부한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그들에게 성령 훼방 죄에 대한 언급을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성령 훼방 죄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로 말미암아 선물해 주신 그 구원을 세상적인 것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성령 훼방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부자 되게 해주고 기적적인 것이나 체험케 해주고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도 예수 안 믿는 사람 중에 더 많고 신비적인 체험도 다른 종교에 더 많습니다. 힌두교나 밀교 같은 곳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기적과 신비들이 많습니다. 절벽에서 공중 부양을 하며 설교를 하는 힌두교 교사들도 많습니다. 그럼 정말 하나님께로 부터만 올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이겠습니까? 영원한 생명, 하나님 나라, 천국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의 화려한 열매에 관심 없으십니다. 아무리 훌륭한 수천 만 불짜리 예배당을 지어놓는다 해도 마지막 날에 모두 불타 없어질 것들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처럼 이 땅의 것들 중에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와, 참 멋지게 지었네, 이것 천국에 가져가자” 하실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참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참 성전은 우리자신, 즉 하나님의 백성 자신입니다. 우리가 바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 하나님의 백성 말고는 아무 것도 천국에 못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런 불타버릴 것을 추구하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라 기독교는 뭔가 더 크고 깊은 것입니다.
 
제가 아는 권사님 중에 올해로 아흔이 되신 조앤 정 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한번은 ‘내가 지금 이 나이에 무슨 기도할 것 같은가?’하고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더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말씀 하시기를 당신이 지금 하나님께 드리는 유일한 기도는 ‘하나님 내가 지금 하나님 잘 믿고 있는 것인지, 아님 잘 못 믿고 있는 것인지 잘 분별해서 예수님 잘 믿고 천국가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 밖에 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이 아흔이 되어 이제 죽음이 눈앞에 오니 정말 걱정이 되는 것은 ‘내가 정말 예수를 잘 믿고 있는가?’밖에 없더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올바로 믿고, 올바로 분별하여 천국 가야합니다.
 
여러분도 내가 바로 믿고 있는지 잘 못 믿고 있는지 매일 매일 확인하고 자신을 추스려서 하나님의 나라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에 일로 매진 하셔야 합니다.
 
세상 것에 너무 눈 두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여러분 성령 훼방 죄를 짓게 될지 모릅니다.
그 사람은 영원한 지옥에 가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예수를 잘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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