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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칼럼/책 >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 본 설교는 2004년도 개척 첫해에 기초교리 공부 내용입니다
 
작성일 : 13-04-15 19:55
   9. 삼위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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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njsmyrna
    조회 : 3,501  


(고후13:13)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사귐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오늘은 삼위일체에 관해 함께 공부를 하겠습니다. 삼위일체는 솔직히 말해 우리 인간의 언어로 온전히 설명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가 성경이 말하고 있는 만큼은 알아두어야 하겠지요.
먼저 여러분께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은 몇 분이신가요? 한 분이십니다.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다른 질문을 드리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이신가요? 그렇지요? 그럼 지금 예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시지요. 그렇다면 그 보좌에는 누가 앉아 계십니까? 성부 하나님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벌써 몇 분이신가요? 두 분이십니다. 보좌에 앉아계신 분과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분.
 
(행7:55-56)
55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맞지요?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십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확인해 둘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밤낮을 무덤 속에 계셨습니다. 그렇지요?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럼 그 동안 우주는 누가 다스리셨나요? 하나님은 한분이시라면서요.
이런 질문은 어떠세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내려 오셨습니다. 분명 그 분은 자신을 비우시고 신성을 가지셨지만 자신을 증명하거나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그 신성을 사용하지 않으시기로 하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사시는 동안 하늘에는 누가 계셨습니까? 하나님이 한 분이시라면 하늘의 왕좌는 공석이었다는 말입니까? 어렵지요?
우리는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도 하십니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실 것이다.
 
보시다시피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럼 이미 그 두 분은 다른 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무엇을 구하시는가 하면 또 다른 보혜사, 즉 성령을 너희에게 주도록 구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럼 이 대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하나님만 세 분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지금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고 계신 하나님, 그 분이 구하시는 것을 보내시는 하나님, 그리고 보냄을 받는 성령 하나님 벌써 세분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은 한분이라고 하는 겁니까? 좀 더 확실한 근거 구절을 대 드리지요.
 
(요16:26)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오시면 성자 예수님께서 하신 일과 하신 말씀을 모두 생각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전부 다른 분입니다. 한 군데 더 볼까요?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 주겠다.
 
더 이상 설명할 필요 없지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다른 분이라는 쐐기를 박는 구절을 하나 더 찾아 드리지요.
 
(막1: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누가 누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까?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혼자 복화술(複話術)을 쓰시며 연극하신 것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성경은 성령 하나님의 명령이나 성부 하나님의 명령이나 성자 하나님의 명령이 동등한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행13:2-4)  그들이 주께 예배를 드리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위해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려 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뒤에, 두 사람에게 안수를 하여 떠나 보냈다.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여기 보시면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시는 분이 누구세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현하자면 세분이십니다. 제가 분명‘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현하자면‘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글자 그대로 세 분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 것을 삼신 론이라 하는데 그것은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세 분의 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단 사설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 것입니까? 참으로 어려운 개념입니다. 누가 그 것을 인간의 언어로 완벽하게 설명해 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삼위일체라는 단어도 성경에는 나오지 않으니 설상가상입니다.
 
최근에도 한국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의 이단 상담소장 이었던 한 목사님이 이 삼위일체 교리 때문에 이단으로 몰렸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 성부하나님 따로 성자 하나님 따로 성령 하나님 따로 각 각 본질을 가진 세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이단으로 몰렸습니다. 바로 그분이 주장하는 것이 삼신 론인 것입니다.
 
저는 지금 그 삼신 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신 론은 본질과 인격이 모두 다른 완전히 독립된 각자의 신들을 이야기 하지만 제가 말하는 삼위일체는 본질과 본체가 하나인 다른 위격의 세분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어렵죠?
 
제가 존경하는 손봉호 교수님은  화란 자유대학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시고 지금은 서울대 사대에서 교수직에 계시지만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를 하신 신학자이십니다. 그 박식하신 분이 언젠가 어느 글에서 삼위일체에 관해서는 정말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도 당시 개신교도들이 하나님은 어떻게 세분이시면서 한 분이신가? 라는 질문을 던지자“ 난 모른다.” 라고 일축해 버렸었지요.
 
솔직히 저도 명확히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 합니다. 그러면 오늘 무슨 설교를 하려고 하는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바까지만 우리가 확인하자는 것입니다. 그것을 명확하게 이해하자는 시도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계를 넘어가지 말아야 하는가를 주의 깊게 살피고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이 이성으로 모두 이해 할 수 있는 분이시면 그런 작은 하나님을 뭐 하러 믿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 밖에 계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이 짧은 이성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만 계시해 놓으신 것이 바로 성경인데 그 것 조차도 우리는 쩔쩔 매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논리적인 이해가 가지 않아도 성경이 말씀하시는 바가 믿겨집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미친 사람들입니다. 예수에 미친 사람들. 하지만 그것은 세상은 모르는 거룩한 미침인 것이지요. 오늘은 바로 그 믿음을 전제로 이 삼위일체를 공부할 것입니다. 믿음이 전제되지 않은 삼위일체 설교는 그냥 헛소리로 밖에 안 들릴 테니까요.
 
말씀드렸다시피 삼위일체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삼위일체라는 말은 초대교회 때부터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한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의 무리에 대해 반박을 하기 위해 정립된 교리입니다. 교회가 생겨난 후 아리우스-아타나시우스의 논쟁을 비롯하여 수많은 이단들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주장들이었습니다.
 
그 많은 이단들 중에 단일신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단일신론이라는 것은 2~3세기 사이에 발전한 그리스도교의 한 이단으로, 이것은 그리스도가 독립적인 한 인격적 실체라는 교리를 부인하고 오직 성부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임을 주장함으로써 극단적인 유일신 사상을 대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간주하지만, 신은 숫자적으로 하나뿐이어야 한다는 데 집착했습니다. 이 단일신론은 2가지 형태로 발전했는데, 하나는 역동적 단일신론(또는 양자론)이고 다른 하나는 양태 적 단일신론(또는 사벨리우스주의)입니다.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 중에는 양자론 자들도 있습니다.
양자론은 그리스도가 기적적으로 잉태된 단순한 인간이었는데, 다만 그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무한히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로 임명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인간이었다가 하나님께 발탁이 되어서 변화된 모습으로 그 사역을 감당한 사람이 예수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2세기말경 테오도투스가 이 사상을 로마에서 가르치다가 교황 빅토리우스에게 파문당했고 그 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주장을 지지해 오다가 오늘날 이 사상은 유니테리언파의 신념으로 자리를 잡았지요. 이 주장은 예수님을 피조물로 격하시켜 버린 것입니다. 유니테리언들은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trinity를 부정하고 unity를 주장하는 이들입니다.
 
세 번째로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이 양태론 적 단일신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양태론 적 단일신론은 한 분 하나님이 각 시대마다 마스크를 바꿔 쓰고 나오신다는 것이지요. 구약시대에는 성부 하나님으로,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으로, 교회 시대에는 성령님으로 나타나신다는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는 동일한 분의 다른 이름일 뿐이고 한 하나님으로서
"그 분이 세상보다 먼저 서 계신다는 점에서 성부요, 인간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성자로 부르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태 론에 젖어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설명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설명하는데 “남자가 아이들한테는 아버지고 여자에게는 남편이고 부모에게는 자식이잖니, 삼위일체는 바로 그런 거야” 이게 바로 양태 론입니다. 유명한 이단입니다.
 
오늘날 자유주의 신학자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저 위대한 박애주의자의 한 사람으로 본받을 만한 성인으로만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1924년에 미국의 북 장로 교단인 PCUSA가 채택한 오번 고백서는 가히 가관입니다.
1293명의 미국 장로교회 목사들이 모여서
(1)성경은 무오하지 않다.
(2)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다
(3)예수가 그의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여 죽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4)예수의 육체적인 부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5)기적의 역사성도 절대적인 신앙의 대상이 아니며 하나의 설에 지나지 않는다.
이게 바로 미국 북 장로 교단의 오번 고백서입니다. 오늘 날 교회의 현실이 이러합니다. 많은 목사들이 이러한 오번 고백서에 사인을 하고 목회의 현장에서 목회를 했고 지금도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오강남 교수라는 사람이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써서 성부 하나님의 아들이신 “하나님이신 예수는 없다”라는 내용의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목사님이 그 오강남 교수를 가리켜 신심이 깊고 훌륭한 신학자라고 설교를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오강남이라는 사람은 지금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그 사람에게도 임하길 바라지만 지금 그는 적그리스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틀림없습니다. 이건 제 말이 아닙니다. 성경이 명확히 밝히고 있는 바입니다.
 
(요일2:22-23)  누가 거짓말쟁이입니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이 곧 적그리스도입니다.  누구든지, 아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이요, 아들을 시인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2, 1:7) 속이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야말로 속이는 자요, 적그리스도입니다.
 
제 말이 아니지요?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전부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예수님의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자들, 그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육신을 입고 오셨다는 것을 부인하는 자들을 가리켜 적그리스도라고 단호하게 밝힙니다. 그런데 성경을 유일한 하나님의 계시라고 믿고 있다는 기독교 목사가 성경이 이렇게 명확하게 진리를 계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을 두둔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을 우리는 불신자라고 하지요?
 
그런 불신자들이 목사 노릇을 하고 있으니, 아니 그것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사들 중에 한 사람이라니 분명 말세는 말세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가난한 자들을 위해, 소외된 자들을 위해 감옥도 가고 일생을 바쳤다는 그 명찰 하나 달고 존경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기독교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것은 진정 참 예수를 알고 나면 당연히 우리에게 맺혀지는 열매입니다. 그러나 예수 없이,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선행이나 순결함은 여전히 죄인 것입니다.
 
죄가 뭡니까? 헬라어로 죄는 ‘하마르티아’입니다. 그 말은 ‘과녘을 벗어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죄는 ‘열심’으로 위장할 수 없는 것이고 윤리적 행위로 치장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열심과 노력이라 할지라도 과녁을 벗어난 것이면 모두 죄인 것입니다. 이미 해적질을 하기 위해 목적지를 향해 출항하고 있는 배 안에서 아무리 선한 일을 한다 해도 그 모두는 해적들의 죄 된 행위인 것처럼 예수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자랑이나 만족이나 주위의 평판을 의식해서 하는 선한 일은 모두 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죄 론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독교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말씀을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그저 본받아야 할 훌륭한 위인이라고 한 슈바이처를 기독교의 목표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슈바이처가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쳤다고 해도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부인했다면 그는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고 간 사람이 분명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시면 십자가가 구원일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훌륭한 인간의 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 사람이 모든 성도의 죄를 다 짊어질 자격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 분은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의 죄를 짊어지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분명 성경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1:18)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나, 아버지의 품 속에 계시는  독생자이신 하나님이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나님이신 독생자께서')그분을 나타내 보이셨다.
 
(요일5:20)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그 참되신 분을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신 것을 압니다. 우리는, 그 참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이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요20:27-28) 그런 다음에,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치고 믿음을 가져라" 하고 말씀하셨다.  도마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 하고 대답하니
 
 (히1:2)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시켜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어떠세요? 성경은 이렇게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창조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시라고요?
 
자, 그러면 ‘본체가 하나다. 본질이 하나이다.’라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성경은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다."
 
예수님께서 지금 ‘하나님과 예수님은 원래 하나’라는 뜻으로 이 말씀을 쓰셨다면 “너희가 여태까지 믿었던 그 하나님이 바로 나다” 그래야 맞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성경이 말하는 “하나”라는 뜻을 의역을 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은 한 마음이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성경이 말하는 “하나”라는 뜻은 본질이 똑같다는 의미이지 숫자적으로 하나라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 세 아들에게 “뭐 먹을래?”하면 셋이 똑같이 “맥도널드”합니다. 그럼 우리 부부가 “저놈들은 어쩌면 저렇게 똑 같아 늘 하나야”라고 말을 합니다. 거기서 하나라는 의미가 뭡니까? 셋이서 동일한 생각, 한 마음을 가졌다는 뜻이지 그 아이들이 하나인데 손오공처럼 머리카락 뽑아서 여럿이 되었다는 말이 아니란 것입니다.
 
(빌2:6) 그분은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여기서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일한 본체, 즉 본질, nature를 가지셨다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말하는 똑같다는 것은 모든 신의 속성과 성품과 능력, 즉 영광과 거룩과 능력과 존귀와 의가 동등하시다는 것입니다. 성부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똑같으십니다. 그 마음이, 능력이, 영광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하나의 뜻입니다.
그럼에도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복종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의 하신 일을 적용하시는 등의 복종 관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 것을 신학에서는 “경륜 적 삼위 일체” “economic trinity"라 부릅니다. 삼위 하나님은 우열이 있으신 분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 백성들의 구원”이라는 커다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자발적인 복종을 하셨고 성령 하나님께서도 그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해 성자하나님과 성부 하나님께 자발적인 복종을 하신 것을 우리가 경륜 적 삼위일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학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유일신(唯一神)이시다는 명제의 “유일(唯一)” 이라는 단어의 뜻은 뭡니까? 우리는 유일신이신 하나님을 믿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잘 구별하고 계셔야 합니다.
 
유일신(唯一神)이라는 것은 단 하나의 신이라는 뜻이 아니라 다른 신들은 없다는 뜻의 오직 유(唯) 자를 써서 유일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유일신이라는 것은 숫자적인 개념보다는 구별의 개념이 더 강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신은 없고 하나님만이 신이라는 뜻인 것입니다.
 
(막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요5: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요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윗 구절들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신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라는 구별의 의미로 우리는 ‘유일(唯一)’이라는 단어를 끌어다가 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삼위일체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본질이 같으시고 동등하시며 우열이 없으신데 질서 상 각 위에 위치하신 것이라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성부하나님 홀로 전능하시며,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성자하나님 홀로 전능하시며, 거룩하시고, 존귀하시며, 성령하나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셋이 합쳐야만 온전한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태양의 열과 빛과 그 태양 덩어리가 합쳐져야 태양이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세분이 합쳐져야 비로소 완전한 하나님이 된다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입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모두 온전하고 완전한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왜 우리나라에 삼위일체가 오해되어 들어왔는지 아세요?
 
1648년3월에 공표된 웨스트민트서 신앙고백서가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되어 들어올 때 잘 못 번역이 되어 들어왔습니다. 그 부분이 이러합니다.
“In the unity of Godhead there be 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 power and eternity;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Holy Ghost. The Father is of none, neither begotten nor proceeding; the son is eternally begotten of the Father; the Holly Ghost eternally proceeding from the Father and the Son”
여기서 “there be 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이 오역되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three persons에서 persons은 구별된 존재입니다. 그러나 본체가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1966년도에 이종성씨가 번역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 이렇게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체는 하나이시나 삼위로 계신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 아들로서의 하나님, 성령으로서의 하나님이시다”
 
충분히 오해할만한 번역이지요? 본체가 하나인데 삼위로 계시며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성령으로서, 즉 한 남자가 아버지도 되었다가 아들도 되었다가 남편도 되었다가 하는 식의 그런 표현 같지 않아요? 이 말을 정확하게 번역하면 ‘삼위가 계신데 본체가 하나이다.’ 라고 해야 맞습니다. 위 어구의 정확한 번역은 이러합니다.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 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발출하지도 않으시나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발출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하나님도 하나님이십니다. 성령하나님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라고 합니다. 그것은 본질을 가리키는 것이라 했습니다.
성경을 잘 보시면 하나님은 스스로 당신을 가리켜 “나”라고 단수로 쓰시기도 하시고 “우리”라고 복수로 쓰시기도 하십니다.
 
(사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창1:26-27)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렇게 하나님은 본질상 한분이시면서 위격 상 세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세분이시면서 본질상 하나이십니다. 그렇게만 이해하고 계세요.
그러나 이 삼위일체를 보면서 우리가 넘지 말아야할, 속지 말아야 할 것들은 분명히 구별하셔야 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그 분이 이 땅에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것이지 인간 중에 특출한 사람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이 해탈을 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임명된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령하나님도 완전한 능력과 존귀와 위엄과 의와 거룩의 하나님이시란 것입니다. 그 성령 하나님을 단순히 우리가 써먹을 수 있는 능력으로만 생각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성령을 하나님이 아닌 능력이나 힘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성령하나님은 온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있어서 구약시대에 성부 하나님께서 앞에 서셨고 신약 시대에 우리 예수님께서 서셨고 교회시대에 성령 하나님께서 전면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분명 그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는 것 같아 보이나
그 세 분 위격의 우열이 있는 것은 아니란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여, 오소서” 라는 등의 하나님을 향한 명령은 아주 불경한 짓인 것입니다.
 
세 번째로 현대 신학의 철학적 바탕을 이루고 있는 칸트나 헤겔의 영향을 받아 오강남 교수같이 범신론 (모든 우주, 자연, 세계는 하나로 귀착되며 그 하나는 바로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우주가 바로 하나님이다. 그래서 나무에도 하나님이 있고 바위에도 하나님이 있고 바다에도 하나님이 있다는 식의 주장)에 빠지거나 이신론(신은 인간과 우주를 창조해 놓고 절대 우리 삶과 역사에 간섭 않는다. 예정 작정 섭리 모두 부인한다)같은 것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성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셨고 성령 하나님은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하시며 우리를 세심하게 배려하시고 이끌어 가시는 하나이신 세 위격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은 유니테리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서도 안 되며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회유에도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어떤 우매한 자들처럼 성령을 그저 하나의 능력으로 취급해 버리는 우를 범해서도 안 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동일한 본질을 소유하신 하나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njsmyrna 14-03-30 14:56
    
요한복음74강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I)"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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