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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7 09:47
   포장마차 안주 접시 위의 참새구이 - '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글쓴이 : njsmyrna
    조회 : 24,527  




<강구만 장로 정리>

(눅12;4-7)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하나님께서 참새를 먹이시고 참새를 지키신다고 하면서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린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앗사리온은 16분의 1데나리온에 불과한 돈입니다.
마태복음 10장으로 가면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린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두 앗사리온에 다섯 마리면 한 마리는 덤으로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는 참새의 가치가 너무 헐하지 않나요?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참새가 한 달란트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가 어울려요? 아니면 ‘하나님이 지키시는 참새가 두 앗사리온에 한 마리 덤으로 얹어서
다섯 마리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가 어울려요? 전자지요?
그런데 하나님이 지키시는 참새가 두 앗사리온에 다섯 마리씩 팔려 포장마차의 안주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참새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라는 질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도 그렇게 싼값에 팔아넘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에게 맞아죽는 모습으로, 가치 없는 모습으로 가게 되지만 세상은 우리를 절대 지옥으로는
보내지 못할 테니까 죽은 뒤에 지옥까지 보내버리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게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라는 것입니다.
보세요, 왜 오늘 설교 제목이 ‘포장마차 안주 접시 위의 참새구이 보다 못한 나’인줄 이제 아시겠어요?
참새는 자신이 얼마에 팔리던 어디로 팔리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맹수들조차 먹거리가 없으면 그냥 굶어 죽습니다.
유독 인간만이 스스로의 힘을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참새가 나은 것입니까? 우리 인간이 나은 것입니까?
포장마차 안주 접시 위의 참새들이 훨씬 나은 것입니다.
참새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발가벗고 안주 접시 위에 올라가 있는데 인간만이 하나님 처사가 불만
스럽다고 그 참새를 안주 삼아 주정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자기 높이기인 것입니다.
지금 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불가능하고 무력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실체를 폭로시켜 버리시고 예수처럼 십자가에 매달아 죽여 버리시는 것입니다.
그게 성도의 인생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에 의해 죽은 자들이, 낮아지는 자들이 성도이고 그들을 때려죽이는,
갚을 것이 있는 자들이 세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를 죽여가실 때에 당연한 것으로 여기셔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개에 불과한 존재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내가 개로 폭로된 자리에서 가나안 여인처럼 그분의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니까요. 외롭고 힘들어도 그냥 열심히 살아 계세요.
 
그렇게 계속 낮아지면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앉아있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 보십시다.
아무런 공식도 없이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처사에 그저 묵묵히 순응하며
살아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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