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진짜 복은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준 일상이에요.
직업, 일, 가정... 이게 복인데, 사람들은 뭘 복으로 생각하냐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돈을 복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미련한 인간들인 거예요.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복은 일을 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돈, 재산이 아니라
그 일이라니깐요.
그런데 마귀에게 속아서 이 지긋지긋한 일 좀 안하게 나에게 좀 그냥 그냥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어떤, 이 로또나 대박 이런 것이 좀 주어지지 않을까 이러고 앉아 있는 거예요.
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그 일이 바로 하나님의 상이고 복이에요.
그거를 그걸 귀찮게 생각하시고 그걸 더럽게 생각하시고 힘들다 생각하시면 죽으세요, 그냥.. 오늘.
예. 살 자격도 없어요.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에요, 그거는...
그거 자체가 복이라니깐요. 그거 자체가 일이에요.
마켓에서 박스 나르는 거 하세요. 그거 자체가 가치 있는 일이고... 왜.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알고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숙되어져 가는데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거 자체가 상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 일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신앙생활을 하는 게 말이 되요?
내가 이 지긋지긋한 박스 나르는 일에서 벗어나서 좀 더 사람들이 멋진 일이라고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직업이나 직장을 갖게 해 달라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여러분의 목적은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예요? 아니면 좀 더 나은 직장과 좀 더 나은 상태예요?
여러분의 신앙의 대상은 그거죠, 그러면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냥 하나님을 모르니까 은혜를 모르고 예수를 모르니까
그냥 자기의 행위를 다 내놓아서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그냥 이렇게 받아내는 걸 신앙이라고
착각들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매일 앉으면은 자기 처지, 자식새끼들의 무슨 뭐 환경, 뭐 이런 것들 내놓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주세요"...
"주세요" 가 아니라구요.
여러분, 예수를 진짜 십자가를 알게 되면 결국 '이 세상은 무용하고 가치없는 것이다' 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내 이 육신은 빨리 죽어야 한다' 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기도의 내용이 바꿔지는 거예요.
"살려 주세요" 가 아니라 "죽여 주세요" 가 되고 "주세요" 가 아니라 "털어 가세요"가 되는 거예요.
그게 안될 때 눈물 뿌리면서 기도하는 거예요.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13강- 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