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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5 22:28
   쏱아지는 빛 ㅡ 고멜과 호세아님의 글
 글쓴이 : admin
    조회 : 15,624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에게서 질문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쉽게 답하지 않는다.
모두들 그 대답을 그토록 기다리는 것이 아님을 나는 잘 안다.
또한 믿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나까짓게 뭐라고 물어보시겠는가.
 
내가 어떤 혜안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질문들에 명쾌한 답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나는 내 스스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나는 진리를 안다던 분들에게 많이 실망하여 왔었고 이젠 그들의 모임과 그들의 글들을 읽지 않는다.

"그들은 복음과 진리를 사유하여 힘을 만들어 버릴지언정 그 은혜에 매몰되어가는 분들이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들의 입장이었던 적이 있었기에 그들의 속내 쯤은 잘 안다.
 
그런데 다시금 되돌아와서 여러분의 손발을 보시기 바란다. 
그저 손가락 다섯개와 발가락 다섯개를 가진 별볼일 없는 그대의 손발을 보란 말이다.
그렇게 여러분이 부르짖는 예수가 진짜 예수인지 그 진리가 진정 진리인지 
그리고 그 예수와 그 진리와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유를 댈 수 있겠는가.
나는 아무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것이 나를 하염없이 눈물로 지새우게 만드는 것이다.
 
왜 저에게 당신의 사랑을 가르치셨습니까.
그 사랑 감당도 못할 그 사랑을 왜 받아 먹지도 못하는 저에게 알려주셨을까요.
복음이 기쁨이 되는 것은 그 사랑의 수혜자가 된 이후에 
전적무력의 은혜가 곧 그 사랑의 온전한 수혜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쏟아지는 빛을 보라.
 
그 빛을 여러분의 손발로 잡으실 수 있으신가.
허우적대는 여러분의 손발로 그 손가락 발가락으로 한줌이라도 잡으실 수 있으신가.
빛은 여러분이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비춰주시는 것이다.
그렇기에 손발 허우적대는 것을 멈추고 손을 모아 기도드리는 것이다.
 
그 기도의 손으로 남의 싸다구를 때릴 수 있겠는가.
 
인터넷에 남기는 서로의 모함과 비방과 비판과 그런 댓글들에 그 화가 계속해서 미치고 있다면 
여러분의 손은 기도의 손이 아니라 잡아 죽이는 손일 뿐이다.
복음을 들어 십자가로 양들을 때려잡는 손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 글도 화가 나시는가.
그럼 잊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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