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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1 11:30
   내가 사랑한 스포일러 - 서울 조규만님 글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5,817  




spoil : 망치다, 버려 놓다, 못쓰게 만들다 
spoiler : 영화의 줄거리나 주요 장면 따위를 미리 알려 주어 영화의 재미를 크게 떨어뜨리는 사람

 

벚꽃이 참 보기좋은 계절입니다.
굳이 진해나 여의도를 가지 않아도 벚꽃은 참 여기저기에 많이도 피어 있습니다.
오늘도 벚꽃아래 앉아서 그풍성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데 아줌마들이 그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건 자살행위가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그건 마치 김태희, 현아, 전지현, 소녀시대를 비롯한 온세상의 이쁜여자들을 다모아다가 뒤에 세워놓고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는것같이 보였습니다.^^;; 제가 너무 아줌마들의 싱그러운 콧바람쐬기를 망쳐놓았나요? ㅋ
물론 농담입니다. 벚꽃처럼 아름다운 꽃을 보며 나도 한순간이나마 꽃이 되고 싶은거겠죠. 귀여운 일입니다.ㅋ
아주 가까이서 벚꽃 보셨어요? 하나하나를 보면 그리 아름다운지 모르겠고 수수하기만 한데 함께 모여 있을때는
그어느 꽃보다도 화려하고 아름다운걸 보니 벚꽃나무는 참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닮은듯 합니다.


많은 영화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만 기억에 남는 영화는 그렇게 많치 않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봤던 영화중에 제일 재미있고 좋은 영화를 한편 소개해달라고 하는 부탁을 받기라도 하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래서 질문자에겐 성의없이 들리셨을지 몰라도 솔직한 제마음을 얘기합니다.
"좋은영화요? 글쎄...사운드 오브 뮤직...프리티우먼...터미네이터...뭐 그런거....^^;;"
좋은영화, 혹은 감동적인 영화가 뭘까요...제기준에서는 여운이 남는 영화가 좋습니다.
엔딩자막이 올라갈때 엉덩이가 금방 들려지면 평범한 영화고 웬지 모르게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영화가 정말 좋은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최악의 영화를 봤을때도 좀처럼 일어나기 힘들긴 합니다.
으헝...내금쪽같은 시간과 돈...그리고 뱃살로 가버렸을 갈릭팝콘과 왕따시만한 콜라...ㅠㅠ
그래도 팝콘은 역시 갈릭팝콘이 진리죠...쩝....


얼마전에 끝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나 '세번 결혼하는 여자'의 결말 때문에 참 말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드라마는 보지 않습니다만 하두 사람들이 결말이 궁금하다고들 하길래 덩달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까짓
드라마의 끝이 뭐가 그리 궁금한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둘이 살림을 차리면 뭐할것이며 누가 누구랑 커플이 되면 
뭐한다고 그렇게들 설레발을 치는지 우습기도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생각같아서는 스포일러가 되어 
마지막회 하기전에 전부 까발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던데 뭐 알아야 스포일러를 하든말든 하지요. 물론 결말을 궁금
해하면서도 정작 결말은 이렇다하고 얘기해주면 사람들은 난리가 날것입니다. 고소하니 어쩌니 그럴껄요.
자기가 직접 자기눈으로 결말을 확인하겠다는거지요. 그래서 생긴말이 본방사수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사람들은 스포일러를 참 싫어합니다. 특히 범인이 누구인지를 묻는 영화나 누가 누구랑 맺어지냐의 드라마는
스포일러가 공공의 적입니다.


스포일러 경계령이 내려질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정보의 홍수속에 살아갈때는 볼만한 영화가 나오면 전 그영화에 대한 기사나 
블로그는 아예 보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그내용을 미리 알게 될까봐 말이죠. 그런면에서 인터넷이나 SNS가 상대적
으로 약했던 젊은시절은 참 다행이었습니다만 어쩌면 허튼시간을 낭비해주지 않는다는 기능면에서는 스포일러가 
있었으면 좋았을법 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이삼십년전에 스포일러가 범람했더라면 우리나라 영화는 
대부분 고사했을 겁니다. 정말 볼만한 완성도 있는 영화가 드물었으니까말이죠. 그런 제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스포
일러의 악행을 피하게 되어서 너무나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너무도 행복하게 생각하는 영화가 하나 있었으니 
그영화가 바로 '쇼생크 탈출'입니다. 1994년도 개봉이니 벌써 20년이 되어버린 이영화를 보기전 저는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만약 그내용을 알고 봤더라면 얼마나 스스로에게 
손해였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전 쇼생크탈출이라는 영화를 보기전 이영화가 감옥의 죄수들을 다룬 이야기라는것조차 모르고 봤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나도 깊은 감동과 기쁨으로 이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는동안 어찌나 재미있던지 이영화의 제목에 
'탈출'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는것도 까먹었었습니다. 영화속 쇼생크감옥은 도무지 탈옥이란건 생각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엄하고 무서운 곳이었고 주인공 앤디에게 닥친 시련과 어려움은 죽어서나 감옥에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혹시 기적적으로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게 되어 나오게 되는건가 싶었는데 
그것 조차도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교도소장 일당의 사살로 무위에 돌아가자 도데체 앤디의 구원은 무엇으로 이루어
지려고 그러는가 싶어 답답하기만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끝부분 무렵 앤디가 터널을 뚫어 탈출을 했다는것을 알게 
되었을땐 너무너무 행복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도 답답하고 힘들땐 가끔 이영화를 
봅니다. 본영화를 또 보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는 아내가 저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평생을 먹고 있는 
하얀쌀밥이나 빨간김치와 마찬가지로 이런 좋은영화는 두고두고 곁에 두고 자꾸 봐주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영화는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탈출'이라는 소설을 영화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낼 수 있는지 정말 놀라운 사람입니다. 하긴 '그린마일'이나 '미저리'같은 수많은 공포스릴러물들을 
창작해 내는걸 보면 그는 정말 천재인가 봅니다.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중에서 넘버원에 뽑히기도 하는 이영화는 
흥행에서는 그렇게 큰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만 두고 두고 회자되어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그리고 케이블티비의 단골메뉴로 아직까지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묵은 포도주같은 좋은영화입니다. 
감히 제생각에 이영화 역시 참 복음적입니다. 보는내내 세상이라는 감옥에 갖힌 우리 크리스챤들의 삶을 생각하게
되어 눈물이 맺히기도 하고 웃음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영화는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앤디(팀 로빈스)의 
이야기인데 영화는 그의 친구가 되어준 레드(모건 프리먼)의 나레이션을 통해 진행이 됩니다. 
간단히..영화의 무게와 아름다움에 비해 아주 간단히 스토리중 일부를 더듬어 봅니다.


처음 들어온 감옥, 그것도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온 불안에 떠는 앤디에게 레드는 진심어린 충고를 해줍니다.
"이 감옥이란게 웃기지.처음에는 저벽을 원망하지.하지만 시간이 가면 저벽에 기대게 되고 나중에는 의지하게 되지..
그러다가 결국엔 삶의 일부가 되어버리는거야, 그렇게 길들여지는거지...." 
그러면서 세상에, 감옥에 길들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간단히 읖조리며 덧붙여 얘기합니다. 
"바쁘게 살던지....바쁘게 죽던지...."
그렇게 자조적인 레드의 멘트에 알듯말듯 묘한 웃음을 짓곤하던 앤디는 어느날 사무실에 우연히 혼자 있게되자 
오페라곡 하나를 스피커를 통해 감옥전체에 내보냅니다.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3막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라는 여성 2중창곡을 틀어줍니다. 각자의 장소에서 일하기도 하고 감옥내 병원에서 누워있기도 하고 운동장
에서 무심히 걷고 있던 죄수들은 난데없는 여자들의 아름다운 노래에 멍하니 스피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음악이 흐르고 나서 앤디는 독방에 끌려가고 레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난 지금도 그이탈리아 여자들이 뭐라고 노래했는지 모른다. 사실은 알고 싶지도 않다. 모르는채로 있는게 나은것도 
있다. 난 그것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슴이 아프도록 아름다운 얘기였다고 생각하고 싶다. 그목소리는 이회색공간의 
누구도 감히 꿈꾸지 못했던 하늘위로 높이 솟아올랐다. 마치 아름다운 새한마리가 우리가 갇힌 새장에 날아들어와 
그벽을 무너뜨리는것 같았다. 그리고 아주 짧은 한순간, 쇼생크의 모두는 자유를 느꼈다........"
시련과 좌절, 환란과 고통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앤디는 무엇인가를 준비합니다. 아시다시피 20년간 벽에 구멍을 
뚫고 있었던 것이지요. 나레이터 레드는 자유를 향한 앤디의 열망을 이렇게 얘기합니다. 
"앤디는 자유를 향해 상상도 못할 정도의 악취가 나는 오물속으로 500야드를 기어갔다. 미식축구장 다섯개의 길이였다."

 

나쁜 교도소장은 앤디를 이용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책을 보고 있는 앤디의 감방에서 그의 책을 뺐어들고 
그것이 성경이라는걸 알고는 거만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래, 이책속에 구원이 있으니까..."
재미있게도 앤디는 실제로 그의 말처럼 성경의 출애굽기(Exodus.탈출)시작부분에 20년간 벽을 뚫고 자신을 밖으로 
구원해줄 망치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앤디는 영화 마지막에 장부대신 성경을 금고에 넣어 놓습니다. 탈출
후에 교도소장이 자신의 부정이 폭로된 신문을 보며 아차싶어 금고를 열어 장부를 꺼내보았더니 그것은 앤디의 성경
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표지엔 그렇게 써있었죠.
"당신 말이 옳았습니다. 이책속에 구원이 있더군요...."


훗날 가석방된 레드에게 앤디는 깊은 숲길 돌아래에 레드를 위한 편지를 남겨 놓습니다.
"희망은 좋은거에요. 어쩌면 가장 좋은것일지도 몰라요. 좋은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편지를 받은 레드는 앤디가 있는 멕시코를 넘어가는 버스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무 흥분되어 앉아 있거나 생각하기 조차 힘들다. 자유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사람, 무사히 국경을 넘길 희망한다. 
그를 만나 포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태평양이 꿈속에서처럼 푸르기를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그리고 영화는 두사람이 너무도 행복한 표정으로 다시 만나 포옹하는것으로 마칩니다.


쇼생크 탈출.....이영화속 어느장면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깊은 느낌과 여운으로 가슴에 남았습니다.
영화는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을런지 모르고 어쩌면 외려 반기독교적으로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우리의 
복음의 렌즈를 눈에 끼고 보게 되면 위의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소중하기만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제목인 The Shawshank Redemption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쇼생크 구원'입니다. 그런데 영화속에서 
교도소장과 앤디의 대화속에 나오는 '구원'은 Salvation으로 나옵니다. Redemption은 주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인한 구원'으로 쓰이는 단어인데 스티븐 킹이 제목에 왜 굳이 Salvation이 아닌 Redemption을 썼는지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 하여간 제눈으로 본 이영화는 맛깔나는 복음적 여운이 뭉텅 뭉텅 묻어나는 제인생의 가장 소중한 영화중 
하나임이 확실합니다. 그러니 소중한 단 한번의 첫경험이 되었어야할 이영화가 스포일러로 인해 미리 알게 됬더라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아주 훌룡한 스포일러가 한명 있습니다. 김성수목사님입니다.
그분은 세상에게 아니 교회에게 제발 정신차리라고 소리질러 외쳐주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세상의 끝을 아노
라며 목청껏 소리질러 우리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이 아닌자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었나 봅니다. 그들은 
세상의 끝을 알고 싶지도 않을뿐더러 더욱 세상에 취하고 싶고 진하게 느끼고 싶고 즐기고 싶은데 거기있으면 죽는다고
제발 그곳에서 나오라고 컴아웃 마의 피플을 외치는 스포일러가 고울리가 없었겠지요. 그들에게 김성수목사님은 
그저 자신들을 망치려는(Spoil)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스포일러로 인하여 더욱 분명히 
더욱 감사히 아름다운 결과, 아름다운 끝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아름다운 계획속에 만나게 해주신 
김성수목사님은 그렇게 참 반갑고 고마운 스포일러입니다.


사람들은 점을 봅니다. 사주팔자를 보고 타로점을 보고 하루의 운세를 봅니다.
그렇게 자신들의 끝, 미래의 결과를 궁금해합니다. 그리고는 도무지 믿겨지지않는 그점괘에 웃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실이 담긴 스포일러의 말은 믿지 못하고 비웃기만 합니다.
내가 비록 점을 보며 두려움속에서 불안불안 하루하루 살아가고는 있지만 너희 하나님은 도무지 믿지 못하겠다는 얘기
입니다. 그런 그들은 그들을 옥죄는 세상의 담벼락을 원망하다가는 다시 길들여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아름
다운 복음의 오페라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찌 그아름다운 노래가 구원으로 이끄는 아름다운 새의 
노래소리로 들려 자유롭게 느껴질까요. 가끔이지만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해서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을만큼 흥분되는 
자유로운 구속을 알게 됬을까요. 스포일러 김성수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 자유로의 길은 500야드의 
똥터널을 무릎으로 기어 나와야만 하는 고난의 길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마지막 태평양의 푸르름같은 눈부신 천국의 
그날이 끝임을 알기에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언젠가....저도 레드가 되어 천국에 가서 앤디목사님을 꼬옥 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그런 얘기를 하죠. 
"있쟎아...사람은 말이야...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지는거래, 그러니까 상상을 하지 말아봐. 그러면 용감해질 수 있어"
하지만 우리는 더이상 막연히 두려움속에서 상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포일러를 통해 이야기의 끝을 알았거든요.
그러니 피하듯 상상하지 않고 만용을 부리려는 세상사람들과 달리 즐거이 그마지막을 그려보며 용감해져야 할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두려울것은 없습니다. 세상이야기의 끝을 아는자에게 두려울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그 아름다운 계획의 마지막을 아는자들에게 무엇이 걸림돌이 되겠습니까....
팀 로빈슨이 감옥에서 탈출하여 비내리는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리고 무릎 꿇은 명장면 기억하시죠?
우리도 그렇게 감격의 세러모니를 하게 되는날이 분명히 올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장면으로 만든 영화 쇼생크 탈출 포스터의 윗부분에 보면 참 행복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 아름다운 구속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더이상 세상에 구속되지 않은 진정한 자유자들인가 봅니다.


Fear can hold you prisoner. Hope can set you free.
두려움은 당신을 죄인으로 붙잡아 놓겠지만 소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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