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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7 00:00
   그분은 참 좋은 선생이었습니다
 글쓴이 : admin
    조회 : 14,001  




( 카렌유님 글 )

지난 2년간 김성수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그 크신 사랑을 알아가면 갈수록 
마음에 의혹 하나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왜 이천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많은 신학자들과 성경을 연구하는 분들이 
김 목사님이 지적하신 그 오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그분이 소개하신 논증의 방법들이나 패러다임이 명백하다면 
이런 시각과 논증의 방법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왜 나오지 않았을까? 
김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성경이 오히려 너무나 명확해서 두려웠습니다. 
혹시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이 말씀에서 멀어지는 길이 될까..

요즘 고 김성수 목사님에 대한 반론이나 위험성을 지적하시는 분들의 거의 모든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김 목사님을 옹호하고 그분들께 반박하려기 보다 오히려 그분들의 글을 통해 
제가 미처 읽어내지 못한 김 목사님의 오류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한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고견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김 목사님을 반박하는 설명을 통해 
제가 김 목사님을 향해 가지고 있던 큰 의혹이 사라졌습니다. 
성경을 꿰뚫고 있다는 그들의 글은 제겐 실망을 넘어 경악할 수준이었습니다. 
김 목사님의 말씀에 대한 정확한 오류 교정은 커녕 그분이 하신 말씀의 요점조차 파악하신 분이 없었습니다. 
전체가 아닌 본인들의 관점이나 교리와 틀린 부분만 골라 마뜩찮은 어조로 설명하느라 
삼천포로 빠지는 글들을 보면서 
사람이 같은 지성수준을 가진 다른 사람의 말도 이렇게 이해를 못하면서 비밀로 두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무리 세계적인 석학이라고 해도 바로 알 수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

김성수 목사님의 말씀과 모든 견해가 다 옳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분만이 진리를 전하신 분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다른 분들의 비판적인 시각을 통해 그분이 얼마나 말씀과 씨름하며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메고 있을 갈급한 형제들에게 그 생명을 나눠주고자 최선을 다 하신 분인지...

그런 사랑과 열심을 바탕으로 그분이 내놓으신 그 치열한 말씀이 완벽한 것이 아니어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을 그중에서 가장 잘 설명해주신 말씀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특히 그분이 염세주의적이어서 성도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말하는 목사님들의 칼럼을 많이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분은 세상의 것 부질없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시곤 하셨습니다. 
"지금 살면서 맡겨진 그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사세요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아내세요.." 
저는 이 말씀을 들으면 어머니가 해주신 아침밥을 먹고 따뜻한 외투를 입은 것처럼 
하루를 든든하고 따듯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선생은 가르칠 바를 분명히 알고 전해주고 배운 이가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배워 그토록 전해주시고자 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한 평안 안에서 
오늘도 그렇게 살아내겠습니다.





둘째 14-02-27 09:29
    
그렇게 잠도 못주무시고 공부해서 가르쳐 주신 우리가 세상일에 얽매여 하지 못하는 것을 해주신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면목 없이 받아 먹으며 그 전해 주신 진리를 흘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이제 주님 안에 편히 잠드소서...
또롱또 14-03-01 20:04
    
귀하의 글에 깊은 공감하며 생전 안 다는 댓글 하나 달아 봅니다.
수많은 교회에서 전해지는 말씀의 옳고 그름은 제가 평가할 일이 아니지만,
김성수 목사님의 말씀이 확연히 다르다고 느낀 것은 이 분의 말씀을 듣고 있노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고 위대한 것인지 아주 절절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불안한 이 생에서의 일상이라도
"이런 하나님의 자녀된 나의 삶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구나. 그래, 하나님 한분만 계시면 돼!"
라는 고백이 절로 나온다는 것.. 저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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