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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3 08:11
   서머나 인터넷성도입니다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4,842  


<  서울에서 김은희님의 글입니다  >

목사님 소천직후부터 설교를 듣기 시작했으니까...우리 목사님께 공부한지도 일년이 다 되가나봐요.

어찌어찌 이 귀한 분의 설교를 선물받아(?) 듣기 시작했을때 유감스럽게도 찾아가서 뵐수도 없는 분이라서

그 사실에 얼마나 속상했는지요..

이 복음에 매료되어 서머나북스에 목사님 책 전권과 찬양씨디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시킨직후(입금직후..)서머나북이 폐쇄되었다고 해서 난감했는데 고맙게도 나팀장이 수고해주셔서

사사기두권,로마서한권,찬양씨디를 받게 되었습니다.

얼굴뵙지 못한 목사님이지만 목사님 저서산다고 마이너스 통장 털어 입금했던 돈은 조의금 명목으로 드린다고

했더니 나팀장님이 사비를 털어 힘들게 책 몇권을 구입하여 보내주셨고 서머나 팀장님에 대한 면모를 볼수있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목사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교회가 공중분해되면 어쩌지...?그럼 책처럼 설교도 못듣는거아냐?

이 방정맞은 불안감이 설교를 무조건 다운부터 받게 했습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내가 공부할 설교를 다운받는게 목적이라 혼자 전전긍긍하며 설교를 다운받았는데요

일년이 다 된 지금 설교의 삼분의 일정도를 들은것 같고 반복청취를 하고 또 가끔은 추천하신 책들을 읽다보니

진도를 쭉쭉 빼긴 무리였습니다. 

그리고 들었다고 해도 여기 팀장님들이나 박학하신 분처럼 조리있게 복음을 설명하기도 못합니다..

겨우 저하나 제 자식에게나 복음이 이런거였어..맥을 잡아주는 정도이지요.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뭐 물어보거나 궁금할때나 이 카페에서 검색하고 눈팅하다 가는 정도였는데 오늘 참 많이 속상했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나에게만 스승님이시겠습니까...?

그동안 소위 교회다니면서 못듣던 복음이라고 은혜받는다고 저만 이러는 거 아닌것 같은데요

그래서 목사님 돌아가시고도 오히려 성도님들이 더 늘었다고 어디선가 본듯합니다.

에베소서에 국한되어 설교들으신분 아니고서야 아니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사님 설교말씀 은혜받았다는

신앙양심을 가진 분들이 아니고서야 세상의 지휘봉에 같이 휘둘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사실이건 사실이 아니건 그게 우리에게 어떤 유익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유익을 좇아 살아가려했다면 아마 설교듣기를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설교에는 온통 은혜투성이니 말이예요.

그냥 하나님의 주권에,그분의 은혜에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의 결과가 설령 어떠하든 내가 그분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있다면 그분에게 빚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빚을 안게 해주신 분도 하나님이실테고...그저 내가 알고있는 최선의 예의 안에서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는것도

내가 흘려보낼수있는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의 말처럼 인간김성수를 너무 우상시하는것 아니냐..이런 말같잖은 소리를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우상과 존경과는 다릅니다. 우상과 사랑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우상시하는지 어떤지는 당신이 판단할일도 아닙니다.

자기 눈에 우상으로 비쳐지는 그 모습을 점검하는게 더 우선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카페의 글들과 신문기사를 보면서 제 자신안에 있는 죄성을 포함하여 참으로 징글징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엇그제 열여덟 큰아이가 스마트폰으로 목사님 설교를 듣다가 그럽니다.

엄마..이 설교를 들을수없을까봐 불안해..

그래서 왜?라고 물으니

목사님 설교말씀 계속 듣고 싶어..은혜받거든..

그래,엄마도 그분 설교 행여나 못듣게 될까봐 불안해서 다운 다 받아놨어.

그렇지만 못듣게 되는일 없을거야..걱정마^^

목사님 돌아가시고 나서도 이러한 카페와 예배와 설교를 들을수있도록 힘써주시는 서머나팀장님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목사님 복음이 훼손되지 않도록 설교를 듣는 우리 모두가 복음에 빚진 자이니

고인을 세상기준으로 욕되게 하거나 내가 가지고 있는 편견으로 깎아내리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야말로 아무것도 아닌 인터넷성도에 불과한데 이 복음에 빚진자로써 한마디 드린다는게 너무 긴 글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그저 내가 그분의 설교말씀에 은혜를 받은 자라면...잠잠히 목사님 말씀의 진의에 귀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빚진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제넘어 쓴글이라고 생각되면 언제라도 삭제하겠습니다.




은수 14-02-23 14:29
    
저 역시 인터넷으로 목사님 말씀을 공부하며 우리 목사님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쓰신분이 마치 제 마음을 들여다본듯하여 감사하여서 댓글을 올립니다
맞읍니다 사람들이 행여 목사님을  세상기준과 편견으로 깍아내리는 일이 없기를 기도 합니다
목사님의 삶을 주관하신 하나나님의 뜻을 그저 받아드리고 목사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열심히 공부하렵니다
이장혁 15-04-28 02:33
    
자신이 없어요,  갈수록,

애당초 복음을 몰랐었다면,  이 귀한 은혜를 받지 못했다면
교회가자고 억지로, 공갈 협박을 해서라도 처자식 끌고 갔을텐데

이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저, 듣던말씀 또 듣고 , 또 읽고, 그거 밖에 할게 없네요

귀한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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