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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7 10:09
   서울서머나 초등부 주일 모임 - "온유한 자"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2,901  


<  4,5,6 학년 담당 교사 허금경  >

마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우리는 계속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에 대해 맛보는 중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은 것임이요..에 이어
오늘은 온유한 자는 어떤 상태인지를 나누어 볼꺼야.
 
오늘 본문을 직역하면,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자는 온유하다. 그는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 이다.
온유한 자는 땅을 받는다고 해. 
우린 이제 땅부자 되는 걸 배우는 거야..그치?
(이 때의 아이들 표정은 반반이었습니다.ㅡ.ㅡ;;
 장난끼 어린 눈으로 좋다고 웃는 녀석과
 우리가 좋아하는 땅부자를 말하는 거 아닌거 알거덩요 하는 씁쓸한 표정)
 
오늘은 온유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주에 온유한 자에게 기업으로 주는 땅에 대해 이야기 하자.
 
"온유"란 어떤 상태일까?
-착한 거요.
-부드러운 거요, 잘 참는 거?
사실 우리말의 온유라는 단어는, 성격, 태도가 온화하고 부드러움'이 맞아.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는 
성품이나 기질을 넘어 '가난한, 억압받는, 겸손한, 짓눌린, 낮은'등의 뜻을 담고 있단다.
산상수훈의 내용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성도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고 됨됨이이고, 지향성이며,
우리가 당면하는 사건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나 반응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솔직히 이런 말도 좀  어렵게 느껴지지?
그럼 성경에서 나오는 온유하다는 인물을 통해 온유한 자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민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성경은 모세의 온유함이 땅 위에 사는 사람 중에 최고였다고 극찬을 해.
그런데 모세의 인생을 생각해보자.
모세는 그 당시 이스라엘백성에게서 난 아들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이 떨어졌던 무시무시한 시대에 태어나
가족들을 떠나 애굽공주의 양자로 자랐지. 그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던 일이지만...
그러던 중 자신의 혈통인 이스라엘 백성을 때리는 걸 보고 화가 나서 애굽군사를 때려 죽이고, 달아나게 되었고,
광야에서 40년간 양치는 목자로 살다가 80세가 되었을 때에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와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여정에서, 평생  광야에서 살다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지. 모세에 대한 대략의 스토리는 잘 알고 있는 것 같네~
 
그럼 또 한 분 신약에서 온유의 대명사는 누구일까?
-예수님이겠죠?
 
<마 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매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시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시지?
예수님의 당신의 짐을 쉽고 가볍다고 하셔, 예수님의 짐이 바로 십자가였지.
수고하고 무거운 짐과 쉽고 가벼운 예수님의 짐 사이에 들어있는 건 바로 '온유'임을 볼 수 있지.
따라서 온유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쉽고 가볍게 인식하게 해 주는 어떤 힘인거 같다.
 
<슥9:9-11>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왕으로, 하나님이 창세전에 약속하신 피의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새끼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예언하고 있어.
 
이렇게 '온유'란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뜻이 비워진 채로
하나님의 뜻과 능력에 밀려서, 그 길이 비록 고통과 환난과 억압과 낮아짐과 굴욕의 길이라 할지라도,
그 언약 성취의 도구로 쓰임을 받는 상태를 말하는거야.
 
한성질 했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순간에도 인간의 한계를 보여줬던  모세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 수 없었고,
하나님 손에 꽉 불들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서의 삶을 살게 하셨기에,
그를 온 지면 위에 가장 온유한 자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던 거야.
 
예수님은 어떠셨지?
성자 하나님이시면섣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거나 자신을 증명하고 자랑할 수 없었지.
그게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야.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자가 그 뜻이 성취되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이는 자신의 신분을 깨닫고
그 어떤 환난이나 고통, 굴욕에도 담담해지는 상태...
나의 처음자리를 인정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는 상태...
그것이 온유의 상태인거야.
 
따라서 온유라는 것도 우리들에게서 절대로 자발적으로 나올 수 없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들에게 부어주시는 복이다.
 
이것이 진짜...복임을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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