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4편 은혜냐 보상이냐 중에서
(마19: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라
돈이 많으면 천국 못 간다는 뜻이 아니에요. 안심하세요. 돈 많은 분들이여.
여기서 부자란 나라는 존재 구축을 위해서 이 세상 것들로 비대해진 모든 아담들을 이야기 하는 거예요.
제가 지난 시간에 말씀 드린 그 다산과 연합과 증대 만을 목표로 삼고 있는 ‘다그’ 물고기들, 아담들 이에요.
율법 아래의 아담들. 주님은 그들을 낙타에 비유하시죠?
당시에 히브리 사람들이 부리던 가축 중에 제일 큰 게 낙타였어요.
팔레스틴 땅에 코끼리가 있겠어요? 뭐가 있겠어요, 낙타였어요. 제일 큰 거.
그들이 알고 있는 제일 큰 짐승. 낙타. 율법아래의 아담들의 모습이 그렇다는 거예요.
자기의 확장, 인간의 자존심, 자기존재의 구축, 자아 확장, 자아 실현.
이것만을 위해 일로매진 하는 자들, 선악과 먹은 아담들.
요게 낙타라는 거예요. 부자라는 거예요, 이게. 비대해진 자, 제일 큰 자.
그런데 천국은 바늘 귀예요. 못 들어간다는 얘기죠?
진짜 낙타가 바늘 귀에 못 들어갑니까? 들어갈 수 있는 방법 없어요?
있습니다. 바늘을 낙타만큼 크게 만들면 돼요. 이건 농담이고요.
낙타가 다이어트 해서 바늘 귀로 들어갈 수 있는 자가 되면 돼요.
그걸 자기부인이라 그래요. 없음의 자리로 내려가는 것.
내가 죄인중의 괴수네요. 이게 겨자씨의 자리로 내려가는 거예요.
이게 먼지의 자리로 내려가는 거잖아요.
내가 죄인 중의 괴수니까 더스트이니까. 그런 먼지는 바늘귀를 숭숭 들어갔다 나갔다 할 수 있어요.
성도의 삶이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나의 존재를 구축하기 위해 쌓아놓은 모든 걸 하나님이 부수어내고 이 낙타들을 다이어트
시켜내는 거요. 다이어트 시켜서 슬림하게 만들어 주는 거예요. 이게 자기부인, 자기부정.
그런데 그게 우리의 힘으로 됩니까? 안되죠?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 하셔요. 보세요. 19장 25절.
(마19:25) 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 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우리는 자기부인을 우리 힘으로 하는 게 아니에요. 하나님이 해 주셨어요.
어디서? 십자가에서. 로마서 6장 6절 보세요.
(롬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힘으로써 죄의 몸이 멸하여
낙타가 멸해졌다니까요, 없어졌어요, 죽었어요 십자가에서 … 부정됐어요
그래서 여러분은 십자가를 아는 여러분은 바늘귀로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거예요,
이제 없음이 됐거든요. 요걸 알자는 거예요, 우리는요. 죽었다니까요. 몸이 멸해졌어요. 부정됐어요.
하나님이 하셨다고요. 십자가 안에서
그래서 우리는 이 역사 속에서 이 부자로 살고 있는, 나만을 위해 나의 존재 확장만을 위해 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야 이거, 하나님이 그냥 놔 두었으면 큰일날 뻔 했구나, 저 바늘 귀를 어떻게 들어갈 뻔했어?
못 들어가는 거예요. 천국에…
그런데 예수가 십자가에서 나를 죽여놨다고 하니까, 감사합니다 하고 찬송하는 거예요.
그 자들이 모인 곳을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거예요.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 성도를 바늘 귀를 통과할 수 있는 죽은 자로 만들어 내신 거예요.
이렇게 성경은 마태복음 19장, 20장 아니, 여기 뿐만이 아니라 모든 네러티브를 통해서 십자가 예수만
설명하는 거예요.
그래서 포도원 품꾼의 그 비유가 이 부자청년, 베드로의 이야기, 이 포도원 품꾼의 비유가 십자가로
끝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