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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9 12:57
   자기부인과 해산의 고통 (로마서 8편 중에서)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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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불가능하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폭로당하고 발각 당하는 삶을 살다가 
결국 ‘내가 예수 죽인 자이며 내가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라는 고백을 토해내고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꼭 붙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예수를 낳는다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자체가 ‘이건 내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나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가 하시는 일’임을
보여주는 자기부인의 극치였던 것처럼 우리의 삶이 그렇게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그렇게 죄인임을 폭로당하고, 무기력한 자로 발각 당하게 되면
이 세상의 왕으로, 용사로, 유명한 자로, 거인으로 살고자 했던 그의 욕망이
무너져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난 왕이 아니구나, 난 오히려 죄로 말미암아 죽어야 할 자구나’라는
올바른 자아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은혜만을 꼭 붙드는 하나님 절대의존자의 자리로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가 바로 그 삶을 살았잖아요?
그게 바로 예수에 의해 출생한 성도의 ‘예수 낳기’인 것입니다.
이 세상의 왕이 되고 싶어 하던 욕망의 산실인 ‘나’가 예수의 순종으로 하나님을 붙드는
작은 예수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기부인의 실존적 경험은 아주 아픕니다.
그래서 성도는 반드시 이 세상에서 해산의 고통을 경험하게 되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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