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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7 23:35
   인본의 종교들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3,774  


( 황용환님의 글입니다 )

유대교로부터 카톨릭, 개신교 전체와 기독교 파생종교까지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우는 가운데 
그 틈바구니에서 과연 무엇을 두고 그 판단기준을 세우시겠는가. 
사실 한종교에 대한 인본의 근간을 찾아낸다고 한다면 다른 종교의 인본부분을 다 제거하고 
예수만 진리로 있는지만 보면 답은 나와 있는 것이다. 
성경의 어떤 부분의 해석이 중요한게 아니라 예수가 진리인가와 인본이 어떻게 박살나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내가 주로 인본의 깊이있는 철학을 도려내기 위해 참고하는 것이 불교이다. 
기독교중 불교부분을 확 뜯어낸다면 남아있을 개신교가 있을까 염려된다. 
노자의 도덕경과 성경의 싱크로율은 100%에 육박한다. 그 싱크로율은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인간의 눈으로 보는 도덕, 종교, 법, 윤리로 이해된다면 답은 같은 것이다. 
만약 성도의 눈에는 무엇만 보여야 하는가. 바로 예수만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경에서 예수를 찾아낼수는 없지 않은가. 
근데 인본의 근간으로 그 성경을 본다면 도덕경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아직 느낌이 안오실 것이다. 타종교가 추구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유대인들에게 토라는 어떤 의미인가. 그들의 선민사상과 그 하나님 말씀을 지켜 받드는 민족인 것이다. 
그들은 그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사시겠다는 것이다. 
그들은 예수를 그저 선지자로 바라보는 것이지 그 신약사의 내용에 대하여는 전면적 부정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행위대로 그 하나님 뜻이라고 하는 것을 지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으로 끝난것이다. 예수가 없기 때문에...

카톨릭은 사실 개신교의 뿌리이기 때문에 뭐라 말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인본의 그늘을 벗겨버리면 어떨런지 모르겠다. 종교행위라는 것을 빼버리면 사실 남는건 말씀 뿐이다. 
근데 말씀의 해석이 인본의 그늘에 있다면 개신교는 그 바닥에서 뛰쳐나와 말씀중심으로 가겠다고 나온 것인데 
뭐 그바닥이 그바닥이 아닐까 한다. 
개신교가 인본의 그늘에서 요만큼도 못빠져 나왔다면 카톨릭도 천주교도 거기서 거기라는 소리다.

불교는 어떻게 보시는가. 사실 불교라는 것은 신앙심 자체라고 보는 것이 유력하다. 
즉, 설법의 내용은 인본계도의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다. 
즉 가르침과 깊은 성찰과 이해, 그 이후 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염원까지... 
사실 모르는 것에 대한 자연만물의 진리를 담은 것이다. 상상력의 결과일수도 있고 인과의 결과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 근본은 인본의 신앙심이라 는 것이다.

불교는 이미 해탈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모두 무속신앙에 잡아먹혀서 기복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상황이다. 진리가 유물론에 잡혀먹은 것이다.

저쪽 전쟁이 발발하는 쪽은 어떤가. 
민족주의와 결부되어 서로 죽고 죽이는 가운데 사실 이슬람교는 잘 모르겠다. 
성경쪽에서 이스마엘의 후예라는 설이 있는데 본인들은 어떻게 해석하는지 모르겠다. 
코란과 성경을 함께 읽었다던 방글라데시인 칸과의 대화에서는 다 똑같다는 입장이다. 
별차이 없다는 칸의 말에 아마도 인본으로 읽으면 그 말씀도 결국 같 은 것으로 이해되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뭐 굳이 다르자면 뭘 안먹는게 좀 있다. 
그것 말고는 그저 기독교인이나 이슬람교도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불교와 유사한 것 아닌가. 
그 마음의 신앙심으로 자리잡 혀 유물론에 잡혀버리고 무속에 잡혀버린 고등종교가 아니냐는 말이다.

기타 힌두교는 잘 모르겠다. 
소를 숭상한다고 하는데 그냥 알레프가 소뿔을 형상화 하였던 것이라면 그또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그 외의 어떤 철학적인 것이 종교와 유사하게 더해진 것들이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종교와 사회주의라는 종교의 신봉자들이다. 거기에 자연을 좋아하시며 산을 쫒아다니시거나 
좋은 풍경을 쫒아다니시는 분들은 자연에 대한 예찬과 더불어 자연주의가 뿌리깊다. 
사실 좋은 것 자연의 것을 먹으며 풍경을 즐기 며 어떤 작물을 심고 어떤 작물을 거두시는 그런 자연친화적인 
삶을 두고 그대로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누리신다고 그것을 은혜로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것은 사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 
인본과 자연물에 대한 융화랄까. 내가 왜 이런 것들에게서 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지 납득하시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뭐가 나쁜게 있어야 반박을 할텐데... 
하지만 나의 기준은 이 글의 처음에 이미 밝혔다. 
예수를 찾아내지 못하는 진리라면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자연 친화적인 면을 보이는 타종교와 철학은 훨씬 많다. 불교도 그렇고 도교도 그렇다. 
교묘히 인본과 자연이 융화된 절충선처럼 보이지 않으신가.

기타 하나님의 교회, 몰몬교, 새하늘과 새땅쪽 등과 같은 부분은 사실 성경해석적 측면에서 내가 뭐라할 대상이 
못된다. 나는 결과적으로 예수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저 자리에서 뜬다. 
그가 어떤 진리를 전하든 어떤 경험을 하였고 어떤 이적을 보았고 느꼈으며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든 그건 나와는 
상관없다. 
난 어떤 목사를 보든 어떤 교역자를 보든 스님을 보든 딱 한가지만 본다. 예수가 진리인가 아닌가이다.

불교든 도교든 유교든 이슬람교든 힌두교든 뭣이든 딱 하나만 본다. 
죽은 시체를 부검하는 느낌은 어떻겠는가. 이미 죽어버린 시신을 대하는 것이 끔찍할것 같은가. 
근데 스스로의 시신을 대하게 된 사람들은 절대 상대방이 이미 죽어버렸다고 막말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스스로를 본적이 없는 분들이 스스로가 살아 있다고 여기는 분들이라면 그렇게 살았다라는 착각속에 있다가 
죽음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어려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인본이 있으면 인본을 숭상하고 계신 것이고 스스로가 신이 된 것이다. 
다른 타종교에 몸담고 계시면 그저 그 타종교의 것이 여러분의 인본의 가면인 것이고 그 종교로부터 뽑아내어 
유익한 것을 뽑아낸 것이다. 종교는 그저 마트가 되어 버린 것이다. 
종교는 그저 서비스를 파는 것이다. 인본의 입장에서 그런 것이다.

난 사실 여러분의 종교를 무엇을 선택하였고 무슨 종교에 몸을 담고 계신지에 대하여는 별 비판의 여지가 없다.
여러분이 마음대로 사용해버린 신본따위를 감히 어떻게 인본의 거룩을 넘어설 수 있겠는가. 
여러분은 이글을 읽던 다른 글을 읽던 여러분의 잣대로 다 걸러버릴 것이다. 여러분 스스로가 진리인 것이다. 
그저 이렇게 말하는 그 화자에 대한 한두마디의 평이면 끝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섬기는 것, 나는 그것을 인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더 깊은 타 종교로써의 판단가치는 나에겐 없다. 
나는 예수가 진리라고 말하는 사람이고 그 진리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선포되어 있다. 
나는 인본을 부수고 진리로의 여정을 은혜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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