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 메인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20 (회원 0)  

Home >  나눔터 >  퍼온 글들

 
작성일 : 13-10-02 08:59
   내가 죽어야, 내가 깨어져야- 우리가 이 질그릇에 보배를 가졌으니...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3,451  


< 서울 김정은님의 고백입니다 >


김성수 목사님 설교말씀 중 제 가슴에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말씀은...

인간이라는 질그릇 안에 담긴 빛나는 보배이신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못나고 더러운 내가 죽어야내가 깨어져야 내 속에 담긴 예수님의 빛이 밝히 드러나게 될텐데...

내가 내 가치를 챙기려 하고내 자아가 펄펄 살아있어 단단한 벽이 되어 예수님의 말씀의 빛을 가리고 있으니...

 

내가 바로 마귀새끼이고더러운 똥걸레이고죽은 흙이구나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구나죄인 중의 괴수구나,

나에게서는 죄밖에 나올 것이 없구나아 나는 죄 덩어리구나...

이런 자각 후에

 

Total depravity!

 

"그래서 난 예수 붙들어야 되는구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되겠구나.. 염치 없고 면목 없고 부끄럽지만.. 

이게 바로 유일하게 내가 살 길이구나.. 이리로 가는 거예요성도는..."

하시던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

 

기억이 깜막깜막 해서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던 정확한 표현은 아닐지라도, 주옥같은 목사님의 말씀이,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 날카로운 검이 되어 내 양심을내 자아를 후벼 파서, 내 일부가 되어 있는내 살과 섞여 한살이 되어있는

죄의 본성을,

선풍기 아줌마의 얼굴에 공업용 유지가 들어가서 한살이 되어 있는 것을 마취 없이 분리해 내는 아픔 이상의 아픔을 

겪으며분리해냄을 당하는 그 쩌릿쩌릿한 고통이, 오늘도 내가 살아있음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구스 여인을 취한 모세를 비난하고 정죄한 미리암에 대한 설교 중, 너는 문둥병자잖아 이년아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소리치시는 대목에서는, 더럽고 추악한 자기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남의 사소한 잘못을 판단하고 정죄하기를 쉬지 

않는 내 모습이 폭로당하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내 속의 마귀성에 치를 떨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강해에서 예수님께서 백마 타고 철창을 들고 진격하시는 곳이 바로 내안의 마귀성이라고 하실 때....


Epiphany!

 

Enlightenment!

 

지가 마귀인데 어디 밖에서 마귀를 찾아라고 소리치실 때, 전등이 갑자기 환하게 켜지며...

빛에 노출된 바퀴벌레들이 화다닥 도망하는 것같이 

내안의 마귀성이 일시적으로 폭로되면서 숨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말씀의 빛이 항상 비추어지는 곳에 살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헤드폰을 끼고 육백 몇 번째의 설교를 듣습니다.




 
   
 

모임소개  |  로그인 
Copyright ⓒ 2023 뉴저지 교회 NJ Church, All rights reserved. Comment to nj.smyrna@gmail.com (T)201-658-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