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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3 21:33
   야베스의 기도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5,569  


요한복음 강해 86편 "너희 근심이 기쁨이 되리라"중에서


(대상4:1, 9~10)

1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

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여기도 보면 야베스가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하고 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나오지요?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전부 야곱의 아들 유다의 후손들의 족보입니다이름이 쭉 나열 되다가 그 중에 한 사람에게만 두 절에 걸친 부연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바로 야베스입니다그러니까 그 야베스의 이야기는 ‘유다의 후손들의 삶이 이러한 것이다’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다른 말로 유다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그 안에서 구원을 받게 될 모든 교회의 삶이 그러한 것임을 상징적으로 대표하여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역대상 4장의 족보에 나와 있는 인물들의 연대를 측정해 보면 야베스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가던 시절의 인물이라고 했지요?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인도를 따라 가나안을 정복해 나갔지만 완전한 정복을 이룬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러나 당시 여호수아는 가나안 땅을 모두 정복한 것으로 보고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땅을 제비뽑아 분할하여 각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14:2)

나머지 두 지파 반은 요단 동편 땅을 차지했습니다여호수아가 아직 땅을 다 정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나안 땅을 미리 나누어 준 것입니다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기로 한 땅이므로 그 땅은 반드시 우리 것이 될 것이라는 확신 하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어떻게 그럴 수 있었습니까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걸 소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비를 뽑게 하여 각 지파별로 분할할 때 유다 지파에 속한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요구하기를 자기네 지파만큼은 제비를 뽑지 않고 자기들이 거할 땅을 지명할 테니그 지명한 땅을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그 땅이 무시무시한 거인들인 아낙자손이 살고 있는 헤브론 땅이었습니다.(14:12)

헤브론 땅이 어떤 땅입니까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머물 때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열 두 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지요그 때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나머지 열 명이 가나안 땅 정복에 대해 아주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 땅에는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대장부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과 자기들을 비교하면 자기들은 메뚜기 같다고 엄살을 피웁니다그 때 온 이스라엘이 울부짖으며 모세와 아론과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13:32-14:3)

그러나 그 때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그 땅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으로 심히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여 그 땅으로 들어가자고 합니다.(14:6-10) 그 때 하나님께서 유다지파의 후손인 갈렙의 믿음을 칭찬하시면서 그가 정탐하고 돌아온 땅아낙 자손이 살고 있는 헤브론 땅을 주시겠다고 특별히 약속을 하셨습니다.

 

(14:24)

24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그래서 훗날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요구하기를 자기네 지파는 제비 뽑지 않을 테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산지가장 어렵고 난해한 난공불락의 땅을 달라고 요구를 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 갈렙의 유다지파에 야베스가 있었던 것입니다그 야베스는 지금 헤브론 땅을 정복하기 위해 성전을 치르고 있는 사람입니다야베스는 유다지파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헤브론 땅을하나님의 약속만을 믿고 싸워서 지경을 자꾸 넓혀가야 하는 그 시절 사람이었던 것입니다그래서 야베스가 ‘지경을 넓혀 달라’는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그 누구도 일개 유다 지파가 아낙 사람들의 헤브론 땅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야베스는 달랐습니다그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므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주실 것임을 알고 기도를 했던 것입니다그걸 믿음이라고 하고 그걸 소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결국 야베스의 기도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성취가 되었습니다.

 

(왕상4:25) 

25      솔로몬의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

 

야베스는 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과정에 있는 유다 지파에게 환난이 임하여 그 언약의 성취가 지연되거나 실패되는 일이 없기를 기도한 것이고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창세기의 저주 ‘정녕 죽으리라죽고 죽으리라’(무트 타무트)의 저주와 반대되는 하나님의 복‘바라크 바라크’가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복에 복을 더하사’라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그게 바로 성도의 삶이라는 것입니다아직 가시적으로 성취되지 않은 하나님의 언약을 굳게 붙들고 감추어진 자로숨겨진 자로 성실하게 언약을 향하여 나아가는 믿음의 삶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삶인 것입니다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야베스가 그러한 기도를 드렸지만 그 야베스의 기도가 야베스 당대에는 응답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그 야베스의 기도는 하나님께서하나님의 때에분명하게 이루셨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성경이 야베스가 구한 것을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셨다고 기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야베스의 당대에는 여전히 전쟁이 있고환난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야베스의 기도대로 완벽하게 성취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야베스의 기도 응답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가시적인 응답을 볼 수 없다 할지라도 믿음과 소망으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라는하나님 언약의 성취를 바라야 하는 것입니다그게 성도의 삶입니다.

그래서 야베스의 기도 앞에 그 야베스에 대한 묘사가 ‘존귀한 자수고로이 낳은 자’라고 기술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존귀한 자인데 수고로이 낳아진 자누구입니까하나님 아버지께서 수고로이 낳은 유다의 후손들즉 교회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비록 그 약속의 성취가 이 땅에서자신들의 삶 속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믿음과 소망으로 기도와 찬양과 예배를 통하여 기대하는감추어진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야베스의 기도나 시편 등에 나오는하나님에 의해 지켜지고 막아지는 구약에서의 환난은 성도가 그의 당대에서 겪는 환난이라기보다는 다가 올 약속의 땅하나님 나라에서의 환난을 말하는 것이고그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 실패되어지도록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환난을 말하는 것입니다구원 받은 성도의 삶 속에 그런 환난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구약의 ‘환난을 면케 하신다.라는 약속의 실체인 것입니다반면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라는 어구의 ‘환난’은말 그대로 우리 성도가 이 세상 속에서 환난을 통과하게 되지만 그 환난과 시험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절대 방해할 수 없음을 가르치시기 위한 이 세상 속에서의 환난을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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