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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4 09:06
   우리에겐 과연 믿음이 있는 것인가?
 글쓴이 : njsmyrna
    조회 : 22,413  


<서울 신영길님의 글입니다>

마태복음 17:14-20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요즘 교회 다니는 분들에게 당신은 무엇으로 구원을 얻느냐고 물어 보면 당연히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합니다. 행함으로 구원받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사실은 어지간한 기독교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바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그 믿음으로...더 정확하게 내가 믿어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믿음이라는 것의 실상은 무엇일까요? 라고 물어보면 자신은 믿었기에 구원을 받았고 세상 불신자는 안 믿어서 구원을 못받았다고 자신있게 단언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오늘 제자들 앞에 간질병에 걸린 아들을 고쳐 달라고 하는 한 아버지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귀신을 좇아 내지 못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열두 제자를 파송했을 당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낸 사건을 제자들은 분명히 경험했던 제자들이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그런 제자들의 믿음이 예전에는 있었고 지금은 사라진 것일까요? 결론으로 말한다면 제자들의 믿음은 그 당시나 지금 간질병을 고칠 당시나 아예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 날의 대부분의 크리스찬들이 나는 믿음이 있다고들 자부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은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한 발 더 내밀어 자신의 그 믿음을 추켜 세우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우리가 과연 믿음이 있어 기도하면 과연 산을 명하여 저기 옮길 수도 있단 말인가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이 도무지 없는 자들입니다. 성경본문을 자세히 검토해 보면 믿음이 아예 없음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럼 그 믿음은 도대체 어떤 믿음일까요?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믿음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제자들에게 발휘되었던 그 능력도 모두가 아버지로부터 발산된 믿음이고 능력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빈 깡통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는 그 믿음의 주체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우리 안에 격발되게 되는 것이 믿음의 본질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고 하는 것은 그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겨 주신 그 믿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다는 “믿음“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는 자들인 것입니다. 성도는 아랫 세상에서 아벨로 사는 자들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 앞에서 죽어서 그래서 하나님이 성도의 죽음을 소중히 여겨 주시는 그 은혜로 사는 자들인 것입니다. 역사 내내 성도는 이런 죽음을 배우고 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믿음의 선진들은 그 아버지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기도 하며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된 것입니다.

  
박우진 13.07.02. 16:43
그렇죠 우리에겐 믿음이 없죠 확신을 가질수 없죠 죽을때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은혜로 그자리까지 내려갈뿐이죠
 
박해명 13.07.02. 16:58
사족을 붙이자면 우리의 믿음이란 것도 
하나님께서 믿게 해 주셔야 믿을 수 있는 것,
그러므로 믿음은 사유할 수 없고, 
어쩌다가 한번 삶에서 믿음이 경험되어지는 것도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 
예수 믿게 되는 것, 기적입니다.
┗  Joonie(박준혜) 13.07.02. 17:10
아멘입니다..오로지 은혜로 이끄심으로 나되게 하시는것...그래서주어진 면류관 조차 내것이 아니기에 벗어버리며 주님을 찬양하게 되는것이죠.^^
 
이행석 13.07.02. 17:23
목사님께서 로마서 90번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다" 말씀을 통해서 믿음과 소망에 대해 또 다른 관점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그 진리를 설명하기 위해 이 아래의 것으로 주신 것들이 소망이요 믿음이라고 하셨고 그 안에 담긴 그 진짜를 성령의 가르치심으로 깨달았을 때 " 믿음으로 믿음에 이른다 " 라고 설명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  개미2(윤상학) 13.07.02. 18:53
머리로 얻은 깨달음으로는 그렇게 살아갈 수 없죠 영어를 하는자는 영어로 대화하고 믿음이 있는자라면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우리는 그러지 못하잖아요 살아있는동안에 살아갈 수 있다거나 살아간다는것은 우리자신에 대한 가능성의 전제가 남아있어서 그런겁니다 과하면 알미니안주의와 다를바 없습니다 우리의 열심이 개미의 코딱지 만큼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하는곳엔 하나님의 영광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제로세븐투(이정근) 13.07.02. 19:11
그냥 부어주시는 은혜로 삽니다
은혜빼고 나니 나는 시체네요!
 
이종성 13.07.02. 19:24
집사님..귀한 글 잘보았습니다..종종 올려주시지요..
 
오치환 13.07.02. 21:48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나에게 이런 고민을 하게 하심도 감사하고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난 어떻게 살까를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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