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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6 06:49
   당당함이냐 면목없음이냐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8,018  


<서울 노요한(춘택)님 글입니다>
          
예전에 행위구원의 열정에 사로 잡혔던 지난 10여년의 이단 조직에서의 삶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청산했던
과거가 나에게 있었답니다.
이단조직에 매여 조직의 가르침을 따르며 이를 어길 경우 구원이 취소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기독교인들의 구원의 확신은 나에게 큰 충격을 준적이 있지요
나도 저들처럼 구원의 확신과 그로부터 오는 평강을 소유하고 싶었던 거에요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기독교의 핵심신앙 "이신득의"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이 교리를
받아들이면서 나에게도 나름대로의 확신있는 신앙의 삶을 살고 있으며 당당하게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사로잡혀  있었드랬죠!
 
그런데 김성수 목사님의 설교를 수년전부터 듣게 되면서 ,,,
지금은 그 당당함 보다는  면목없음이 더욱 앞서는 이유는 뭘까요?
믿음까지도 하나님이 주신 것 아니면 예수를 믿을 수 없는데 무엇을 한것이 있다고 내가 당당할 수 있나?
뭐 그런것이겠지요?
 
우리가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자신의 구원받은 처지와 입장을 바로 알게 된다면 감히 당당할 수 없지 않을까요?
 
하나님처럼을 추구하던 인간에게 너의 처음자리를 확인해봐라! 하면서 선악과를 따 먹을수 밖에 없는 자로
인간의 한계를 폭로해내시는 하나님!
 
율법을 주시면서 그 율법을 하나라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불순종 가운데 가두어 두시므로 인간의 의는 가능성
에서부터 그 싹을 도려내어 누가 율법을 온전히 지켜서 거저 부여해 주지 않으면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자들로 폭로해 내시는 하나님!
 
도성인신 하신 하나님이 직접 세상에 내려와 내가 바로 너희를 구원할 자라 설파하시지만 단 한사람도 그를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하고 십자가에 죽여 버리는 죄인들의 필연적인 한계
 
이토록 철저히 인간의 가능성을 봉쇄 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이것이 죄인의 현 주소다
 "너 자신을 알라!' 하시는 주님의 뜻 아닐까요?
 
과연 우리 중 누가 감히 내가 예수를 주님으로 알아보았다고...
내가 예수를 구세주로 알고 믿었다고 감히 (알미니안 주의 아니라면) 이리 말할자 있을까요!!
 
그렇다면 믿음도 내것이 아니요 주님 것이요
확신도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안에만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무엇을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거기에 확신을 부여 할수 있나요
오늘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한달이 못갈데가 허다하지 않나요
 
창세 전에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는데 연약한 육신을 입혀 죄인으로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바로
이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고 나는 피조물 하나님은 창조주입니다.
니는 티끌이요! 없음인데 어떻게 나를 있음으로 되게 하셨나요?
이것을 이 역사 속에서 배우고 오라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육신을 입고 세상을 사는 동안 어떤 가능성도 내 것으로 취하지 못하게 하시려고
우리 삶을 차압하시고 우리 행위를  철저하게 부정하시며 카운트 하지 않고 삭제 하신다고 하신 것 아닐까요?
그럼에도 당당함이 있고 확신이 있다면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주신 것이요 내 것은 아닙니다.
 내 것인양 나의 것으로 챙기려 하지 말고 더욱 그분 앞에 머리 조아려야 겠지요
 
아무튼 이 세상을 살면서 내 것을 챙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끝임 없이 우리는 나의 육적 자아를 부정하며 자기를 부인하며 사는 것!(아니! 우린 자기 부인 못하지요?)
자기부인이 주님의 지상명령인데 난 여전히 부인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예수 안에서 죽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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