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난곡에서 2013-12-20 11:13 난곡이라 불리는 신림동의 산동네에서 아이들을 모아 놓고 야학을 할 때였습니다.제가 담당했던 아이들은 정신지체아들과 발달장애아들이었습니다.가난한 철거민 촌의 아이들은 못 먹고, 못 입을 뿐만 아니라작은 질병들을 너…
(77) 어떤 자유 2013-12-20 11:13 사람들은 마음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게 자유라고 생각합니다.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제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대…
(73) 아름답기 위하여 깨어진다는 것은 2013-12-20 11:11 실패를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는 우리에게 좌절을 가져오고 상실을 가져오며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수반할 뿐입니다.
그게 인지상정 (人之常情) 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다 보면, 우리 신앙의 선배…
(76) 복음은 '프로파겐다' 가 아닙니다 2013-12-20 11:10 복음은 우리가 가진 언변이나 상식이나 열심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혹자들은 전도를 '프로파겐다 (사상을 강요하거나 주입하기 위한 목적의 선전)' 로 생각합니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상대를 잘 설득할 수 있을까?어…
(75)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2013-12-20 11:09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열흘 동안 금식을 하는 말미에 집어 읽기 시작한 200 페이지 정도 분량의 책 이름입니다.
현각 스님이란 분이 기독교를 어떻게 보고 있었는지 잘 설명해 놓은 책이라는
서울대 김윤식 …
(74) 달은 해가 품은 꿈 2013-12-20 11:08 달은 해가 품은 꿈 ...어느 유명하지 않은 삼류 시인의 시집에서 읽었던가?
아님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어떤 영화의 제목이었을까?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 내용이 내 기억에서 사라진 이후로 내 마음 한켠에 숨어…
저는 "쟁이" 라는 말을 아주 좋아합니다.이 "쟁이" 는 원래 "장이" 라고 표기하는 것이 옳습니다.그렇지만 표준말을 써서 그 느낌을 다 전달할 수 없는 것을바른 표기법을 떠나서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있는 경우가 간혹…
(67) 축도에 대하여 2013-12-16 14:55 어떤 분이 축도 (benediction) 에 관한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예배가 끝날 때 목사가 하는 축도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가에 대해서요.오래 전의 경험이기는 합니다만, 목사님을 청빙하기 어려웠던 시골의 여러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