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들어서며 - 카나다 서한수님 글 2015-12-09 06:04 (겨울 초입, 하늘을 바라보며)그가 도란도란 귓 전에 뭔가 말을 할 때마다육신의 소망들이 사라져간다. 대신꿈꾸지도 못했던 하늘로 향한 시선구름 사이로 비치는 빛을 향해나를 누인 채오래 머문다이것이었나그래이것이었…
"돼지" 저울에 오르다 - 서울 조규만님 글 2015-12-04 08:58 몇일전 나이 오십에 처음으로
침대에서 떨어졌습니다.쿵~하는 엄청난 소리가 저에게도 들렸습니다. 절묘하게 뒤로 떨어졌으니 망정이지 앞으로 떨어졌으면 이빨 몇개 나갈뻔 했습니다.
멍한 상태에서 아내의 웃음소…
인간의 자기애적 상승욕망 (로마서 101강 중에서) 2016-01-10 06:23 자신의 그 아우슈비츠 수감시절의 경험담을 수기형식으로 기록한 실존주의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의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99% 이상의
수감자들은 금방 그 극한의 고통 앞에서 …
피안화 - 서울 조규만님 글 2015-11-11 05:57 아마 구구단때문이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어머니는 국민학교 2학년이었던 저를 앉혀 놓고 구구단 외우기를 테스트하고 계셨습니다.한손에는 지금은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그땐 어느집이나 한두개는 늘 굴러다니던 총채를 손…
로마서 9강, 끝부분에서 2016-01-10 06:23 2010/12/5제가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일년 전부터 일년 전에 수요예배를
마치고 식당에 앉아서 저희 교회 장로님들에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직도 똑똑히 기억을 하는데,
앞으로 얼마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어느날 대학동창 모임에 나갔다가 들어 온 아내가 깔깔대며 웃습니다.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친구와의 대화가 떠올라 자꾸 웃는다는 겁니다. 아내가 모임에서 흔히들 그러듯 말안듣는 아들 녀석 때문에 …
크리스마스?? 2016-12-24 15:34 교회가 그 크리스마스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원래 그 날도 콘스탄틴 대제가 그냥 태양신의 축일을, 야, 우리도 어떤 기념할 날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그동안, 수백 년 동안 태양신의 축일로 지키던 게 며칠이지? 아 12월 2…
아주 오래전 같지만 그렇게 오래전은 아니었던 어느시절 한때 '무스탕'이 엄청 유행이었습니다.어쩌면 동네의 좀 있는집 개들도 한벌씩은 걸치고 다닐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무렵 어느날인가 저희 아내도 저에게…
하나님의 뜻 (사도행전 35강 중에서) 2015-07-24 23:00 우리가 어떤 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고 어떤 게 하나님이 하시지 않는 일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교회 안에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데 도대체 어떤 게 하나님이 하는 일이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