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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9 23:14
   사흘간 치러진 한국 집회가 끝났습니다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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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njsmyrna
    조회 : 9,052  


한국에서의 집회가 다 끝났습니다.
수고한 손길들의 땀과 애씀이 고스란히 감동으로 제 안에 각인이 되어 지금도 감사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부터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영상을 만들고 조언을 해 준 Lucas, Marty, Ed, 그리고 Mike 너무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우린 너무 좋은 추억을 공유하게 되었어요. 첫 집회 때 양 복에 마이크를 채워주며 ‘이거 존 파이퍼 목사님 마이크라고, 그러니까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등을 쳐 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응원을 해 주던 Lucas의 모습이 얼마나 힘을 주었던지, 아마 그 친구는 모를 거예요.
공항에까지 나오셔서 줄곧 우리의 발이 되어주신 우애영 집사님, 서머나에서도 늘 앞장서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었는데 어느 곳에 계셔도 그 사랑은 빛이 납니다. 사흘 내내 음료수와 간식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이들이 먹고 남을 만큼...
너무 멋진 CTS 아트 홀을 대관해 주시고 안내와 진행을 맡아 주신 강남 지역 모임 리더, 차 집사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그리고 어머님, 건강하세요. 어머님 기도 때문에 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 수 있는 거니까요.
기력이 많이 떨어지신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픕니다.

후배를 격려해 주기 위해 찾아 주신 주님의 교회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들, 나의 고향 남서울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 그리고 신학교 교수님들, 동료, 후배 목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후배 전도사님들 감사했습니다.
400 석이 넘는 아트 홀 자리를 사흘 내내 빼곡하게 메워 주신 우리 인터넷 가족들, 여러분들과 함께 웃고 울었던 지난 사흘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 가슴 가득 안고 돌아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메일로만 교제를 하다가 실제 얼굴을 맞대고 질문도 받고 답도 하고 하다 보니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님, 참 재미난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 저를 응원해 준, 그리고 가장 열심히 친구의 설교를 들어주고, 가장 열심히 찬양을 해 준 내 친구 봉수, 고맙다. 건강해야해.
눈물을 흘리며 설교를 들어주시고 저마다 손을 꼭 잡아 주신 양실 교회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다시 만난 우리 서머나 청년부들, 마리, 준아, 비키, 애영, 인환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사흘 내내 사진을 찍어 준 우리 영 커플 형제, 그리고 선배를 응원하겠다고 사흘 내내 자리를 지켜준 서울대 교회 청년부들, 그리고 교수님들 감사했습니다. 학교에 교회가 생긴 줄 몰랐어요. 약속한 대로 꼭 한 번 갈게요.
집회 기간 내내 너무 많이 수고해 준 강남 지역 모임 청년들 감사합니다. 신세 갚을게요.
멀리 베트남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스위스에서, 뉴저지에서, 부산, 전주, 울산, 양산, 진주, 청주, 곳곳에서 휴가를 내어 찾아와 주신 인터넷 가족들, 가슴 깊이 감사드려요.
이제 이렇게 헤어지지만 천국에서 다 만날 거니까, 섭섭해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제 보고 싶은 우리 서머나 교회 식구들에게로 돌아갑니다.
몸 안의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이 되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집회를 다 마치고 이렇게 된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야말로, 몸살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할 만큼 호되게 몸살이 났습니다. 시골에 잠시 들러 와병 중이신 외할머님을 뵙고 바로 돌아가겠습니다.
집회를 위해 기도해 주신 우리 서머나 식구들 고맙습니다. 빈 강단을 지켜주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집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콩과 한국의 집회를 마치면서 마치 파울 클레의 생뚱맞은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조화와 화합과 리드미컬함을 떠 올리게 됩니다. 그림 안에 음악을 집어넣은 그의 천재성에 감탄했던 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 하나님의 열심을 찬양합니다.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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