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나님께서 성경을 처음 주셨을 때 왜 모음을 함께 주시지 않으셨을까요 그리고 왜 띄어쓰기나 문법적 해석을 시도조차 못하게 하셨을까요 성경을 소리로 읽지 말라고 그렇게 주신 것입니다.
너희들이 너희의 소리로 읽어 버리면 너희는 반드시 그것으로 망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읽지 말고 마음으로 받으라고 성경을 그렇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타난 문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문자 뒤에 숨은 내용을 찾아 드리기 위해 원어니 뭐니 하면서 시간과 공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원어를 모르면 진리에 도달 할 수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진리는 성령에 의해 바람처럼 찾아오는 것입니다.
제가 히브리어나 아람어나 헬라어를 가지고 성경을 분석하고 연구하고 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미 마음으로 갖고 계신 그 진리에 대한 증거를 대 드리기 위함인 것이지 그것을 통하지 않으면 절대 진리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에 의해 진리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육을 입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 진리 위에 굳게 서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설교자들을 통해 그 진리가 참 진리임을 반복하여 확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거기에 원어 연구도 필요한 것이고 신학적 학습과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원어 같은 거 몰라도 돼요. 아니 한글도 모르셨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들도 그 상태에서 진리를 알고 가신 분들이 계시다니까요. 그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능력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이러저러한 이단 사설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 있을 뿐 아니라 신학도 너무 많이 왜곡되어 있어서 진리가 홀대를 당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내용이 진짜 참 진리만을 말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힘들어졌어요. 그런 연유에서 원어까지 동원해서 하나하나 증거를 대드리는 것이지 그 길만이 생명에 이르는 길이 아닌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상수훈33 골방에들어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