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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03 04:59
   전남 담양의 작은 교회에서는
 글쓴이 : admin
    조회 : 26,717  


(서울서머나 신양섭님 글)

3주전쯤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전라남도 담양 덕성리의 한 시골마을에서 성도가 약 30명정도 되는

합동측 작은 교회의 담임목사(덕성교회) 였습니다.

주로 김성수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받고 있으시다면서.. 

감사하다는 통상적인(?) 내용이었습니다.

힘들게 목회하시는 것 같아 목사님저서 몇권을 보내드리겠다하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목사님으로 부터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책을 잘 받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어 전화주셨다면서..

잠시 현재 그 교회상황을 들려주시던군요,,

몇달전부터 설교내용을 인본주의에서 김성수목사님의 설교 내용으로 바꿔 전했더니 

성도들이 모두 나가고 5명만 남았다고합니다.

남아계신분들도 이 내용을 알아들어서가 아니라 70세~90세 등의 고령자들이신데 

10년간 지내온 정때문에 남아계신거라며..

게다가 나간 성도들이 합심하여 담임목사를 바꿔야 한다며 농성을 하더랍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


'담임목사와 사모님이 운전을 못하니 이젠 운전하는 목사로 바꿔야 한다고..'


엥?? 뭥미?? 아직도 면허가 없으신가??


저는 사연을 듣다가 그제서야 

목사님과 사모님 두분다 시각장애2급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10년간 동고동락하던 성도이자 이웃인 그들이 등을 지고 떠난거였습니다.

그것도 운전못하는 목사는 이젠 교체해야 한다라는 명분하에..

그럼에도 이길이 맞는 길이기에 오늘도 커다란 돋보기로 김성수목사님 책을 

한자한자 보시며 설교를 준비하고 계시다며...


두 내외분은 교회가 어려워지는 두려움보다.. 가족같던 그들에게 버림받는 것보다.. 

이 복음을 나눌수 있는 한 사람이 더 절실해 보였습니다.


부디 담양쪽에 서로 말씀의 교제를 나눌 수 있는 서머나가족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박상훈 15-01-03 12:42
    
눈물로 글을 읽었습니다.
그 눈물은 슬픔이 아닌 그리움입니다.
그 눈물은 부족한 제가 할수 있는 죄송한 사랑입니다.
아마 또 다른 어느 곳에서도 똑같은 그림움과 사랑으로 살고 계실
형제 여러분께 문안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목사님을 생각하며 성경을 읽기 시작하여
오늘 창세기 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중에 이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3절
나는 또 하늘에서 들려 오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기록하여라,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
그러자 성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이 행한 일이 그들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김종은 15-01-24 09:58
    
메마르 다 싶으면 단비 맞고 싶어 가끔 들리는데, 역시나 너무도 귀한 간증과 말씀 젖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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