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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6 09:07
   부끄러운 구원 - 로마서 10강 중에서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6,768  




이렇게 우리에게 맺히는 열매는 성령이 맺으시는 것이고, 그래서 성령 자체가 열매인 것이며, 그래서 그 성령, 
즉 그리스도의 영이 바로 우리가 맺어내야 하는 의요, 거룩함이요, 지혜요, 구속함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고전1:30)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어떠세요? 열매는 우리가 맺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이 맺으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이 맺으시는 것입니다.
 
(빌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표준 새 번역)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여러분이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돌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잘 보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의의 열매는 우리가 맺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맺으셔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열매를 거저 받은 자들의 입에서는 찬송밖에 나올 것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분명히 나오지요? 오늘 본문을 보면 '순종케 하나니'라는 말과 '부르심을 입은 자'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말들은 하나같이 주님께서 하신 일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순종한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순종하게 
하셨다는 것이고, 우리가 주님께 나아간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불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님이 부르셨을 때 내가 '예' 하고 달려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불렀다'가 아니라 '부르심을 입었다'라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불렀다는 것은 부름에 대한 반응이 우리에게서 나와야 함을 의미하는 말이고 부르심을 입었다는 것은 부름에 
순종하는 것까지 주님께서 하신 일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결국 이 말씀들은 복음에 대해서만큼은 우리가 개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순종 또한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깨닫게 되고 믿고 순종하게 된 모든 것은 성령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가능하게 된 일들이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그 분께 복종하게 된 모든 사건들이 성령이 하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자의 할 일은 주님이 하신 일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뻐하고 찬송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의 24장로가 자꾸 자기에게 씌워진 면류관을 벗어서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 가보니까 자기가 한 것이 하나도 없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바울이 고린도전서에서 ‘부끄러운 구원, 불 가운데서 얻는 구원’이라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은 나면서부터 죽는 그날까지 죄만 짓다가 갑니다. 
영의 상태에서 혼을 소유한 자가 몸 안에서 계속 죄만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의 상태에 있는 이들은 그 안에 계신 성령,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열매를 
가시적으로 맺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열매는 이미 예수에 의해 그 존재 안에 가득 맺어진 은혜의 열매의 표본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 속에서는 자랑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바로 그 자랑 없음의 상태, 하나님 절대 의존의 상태를 만들어 내시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열심을 내게도 
하시고, 때로는 한없이 추락을 하게 하시기도 하시며, 경건한 삶을 살게도 하시고, 추악한 자신의 실체를 드러
내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상황들이 전부 합력하여 자기 부인의 선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 안의 성령께서 열심을 내게 하시면 최선을 다해 열심을 내라’고도 하는 것이고, ‘여러분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면 거기에서 절망하지 말고 그 때에도 예수님의 십자가 뒤로 숨으라.’고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오직 십자가의 능력만이 드러나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하신 일만이 드러나야 합니다.

아기들이 언제부터 거짓말을 하는 지 아십니까? 태어나면서부터 거짓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굳이 울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엄마 젖을 얻어먹기 위해서 웁니다. 
그건 배고픔에서 오는 본능적 반응이라기보다는 이렇게 하면 엄마의 반응이 온다는 것을 인식한 아기의 거짓말
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 엄마의 가슴이 아프건 말건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철이 들면 이타적 삶을 살 수 있나요? 노인이 되면 ‘나’라는 우상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까? 
인간은 나면서부터 ‘나’만을 위해 살다가 죽을 때도 ‘나’의 위상과 영광을 붙들고 죽습니다. 그 모든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불가항력적 은혜로 어떤 무리들에게 임하여 그들 속에서 열매를 맺으시고 그 열매를 간혹 
밖으로 하나 둘씩 보이시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영의 열매만 보십니다. 그것만 하나님 앞에서 카운트가 됩니다.
 
(갈2:20~21)(표준 새 번역)
20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사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대신하여 자기 몸을 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21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습니다. 의롭게 하여 주심이 율법으로 되는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됩니다.
 
이렇게 내 안에서 열매를 맺으며 사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내가 상을 받겠다고요? 그렇다면 성경에 등장하는 그 많은 상급과 보상에 대한 구절들은 다 무엇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로마서 10강 마지막 부분 )





이세형 13-12-30 17:57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부끄러운 구원"에 대해서...
비유 설교 12번째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에서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그동안 누군가는 "당당한 구원"에 해당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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