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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1 05:56
   카디프의 거인 (계시록 62강에서)
 글쓴이 : admin
    조회 : 22,777  




1869년 10월 16일, 뉴욕의 카디프라는 마을에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든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집주인이 우물을 파다가 10피트가 넘는 거인상을 발굴한 것입니다. 10피트짜리 거인상이 뭐 그렇게 대단한 물건이겠습니까? 
그런데 거기에 기독교가 개입을 하면서 그 거인 상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계에서는 그 거인 상을 창세기에 나타난 네피림의 화석으로 단정 지었고 사람들은 그 네피림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습니다. 그 주인은 한 사람 앞에 25센트씩을 받고 그 거인 상을 구경 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 거인 상에 입맞춤을 하면 하나님의 은총으로 불치의 병이 깨끗이 낫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가 된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세계 각 처에서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들과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이 몰려들었고 그 집주인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 때 ‘링글링 브라더스 서커스단’의 창시자인 PT 바넘이라는 사람이 자기도 떼돈을 벌어 볼 심산으로 똑같은 거인상을 만들어서 언론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 것이 진짜이고 카디프의 거인상은 가짜 모조품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각 일간지에 냈습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어떤 게 진짜인지 재판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언론 플레이에 능한 PT 바넘이 승리를 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 PT바넘의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PT바넘의 거인상으로 몰려들었고 서커스단을 운영하던 그 사람은 서커스단과 함께 그 거인 상을 가지고 전국 투어를 했습니다. 병을 고치고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찾아왔고 PT 바넘은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습니다.

오죽하면 그 때 당시 미국 교회 목사님들의 단골 설교 주제가 바로 그 카디프의 거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이 카디프의 거인을 무료 광고 해 준 셈입니다. 교인들이 단체로 그 거인 상에 입을 맞추러 갔고 거기서 실제로 병이 나은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처음 그 거인 상을 발견한 사람이 그 PT 바넘을 사기죄로 고소해 버렸습니다. 재판부는 특별 조사위원회를 만들어서 그 두 거인상을 면밀하게 조사했습니다. 예일 대학의 교수들까지 동원된 그 조사 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둘 다 가짜라는 판결이었습니다. 검사가 그 둘을 취조를 했습니다. 취조 결과 둘 다 가짜였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 짓을 저질렀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

그 집주인이 마을 목사하고 성경에 관해 말다툼을 했는데 목사가 그 구약의 네피림이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우겼답니다. 그래서 이 집주인이 홧김에 자기 집 앞마당에다가 10피트짜리 거인을 만들어서 묻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문사와 기독교계가 검증도 없이 그 거인 상을 네피림이라고 보도를 해 버렸고 그 때부터 일이 커져 버렸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집주인이 더 놀란 것은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렇게 소문만 믿고 거액을 들고 병을 고치러 오는 기독교인들이 수 십 만 명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 기독교가 이렇지 않습니까 대 다수가 가는 길은 검증도 없이 맞는 길이겠거니 하고 넋 놓고 좇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의 현실 아닙니까? 예수를 믿으면 병도 낫고 부자도 된다고 가르친 사람들의 교회가 커지고 그 사람들을 좇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전부 그게 진짜 기독교려니 하고 좇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그 불쌍한 무리 속에 들어가 실제로 병도 낫게 해 주고 부자도 만들어 주고 하면서 전부 지옥으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 오늘 날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중  략) 

"요한계시록62 의로우신 하나님, 의의 길로 행하는 나" 중에서

☆ 후기 - 사기꾼은 갔어도 그 가짜 네피림석회 덩어리는 지금도 쿠퍼스타운 농부박물관에 보관돼 있습니다


서울 이주홍님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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