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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0 06:35
   구원의 확신?? (서울 노요한님 글)
 글쓴이 : njsmyrna
    조회 : 16,361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대체로 구원확신을 주장하는 자들이 그 확신이 구원의 보증이라도 된다는 의도로, 전가의 보도처럼 인용하는 
구절이 바로 이 말씀아닙니까? 그러나 적어도 이 구절이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것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그 진의가 조금은 잘못된 것으로 제게는 보여지네요.
 
저도 한 때는 행위주의 이단에 빠져, 손에 잡히지 않는 뜬구름 잡는 구원을 잡아 보려고 이 말씀 붙잡고, 
무척이나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새롭네요,
과연 이미 구원 받아 완성된 성도에게 뭔 확신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 구원이 손에 잡히지 않고 불안하기 때문에 내가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리고 감지할 수 있는 그 뭔가의 
뿌듯한 체험으로 구원을 담보하려는 시도 때문이라면 이것은  더욱 아닌것같습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이 구원을 확증하기 위하여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이런 말씀으로 보이시나요?
그것이 아니면, '어떻게 구원받은자에게 확신이 없을 수 있느냐,며 도리어 반문하시겠죠,
 
그런데 위의 말씀은 저에겐 그 반대로 해석되는데요,
어줍잖은 확신같은 것으로 구원을 가졌다고 위로받으려 하지말고, 그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만 
있으니 네 안에 그리스도 예수가 있는지 그걸 확인하라는 거 아닙니까?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시라" (요한1서 5:20)
 
구원의 확신이 별개로 네 안에 존재하는 줄 로 착각하지마... 그리스도가 네 안에 있음이 확인되지 않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넌 버리운자야, '네 안에 그 예수가 있어, 네 안에 그 그리스도가 있어, 그것을 확인하란
말이야, 이렇게 말입니다. 이렇게 난 부정당함으로 예수의 십자가의 피는 효력을 발휘하고, 난 십자가에 
죽었어야 할 죄인이고 날 위해 죽으신 예수만 의인으로 드러나게 하심인 것을...
 
이런식으로, 하나님은 예수만 구원 하신다는 거, 우리는 그 안에(연합)서 덤으로 구원받게하시는 구원의
메카니즘...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구원의 확신에 집중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으로 천국에 갑니까?
나의 확신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겨우 얻은 구원, 주의 은혜로만이 받은 구원, 그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 속해 있는 한 늘 자신은 그 은혜에 부정당하면서 면목없이 그 나라에 이르기까지 죄인중의 
괴수로 서는 것, 이것이 구원받은 자의 바른자세 아닐까요?
 
이처럼, 하나님은 구원의 확신을 내 것으로 갖게 하시지 않는다는 거예요,
확신과 자신감이 아니라 도리어 '나 이대로 가면 지옥에 떨어질지도 모르는데, '나 이렇게 믿어갖고는 아무
것도 아닌데, 라는 처절한 자인식의 고백을 하게 하심으로 이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를 챙길 수 없도록 나의 
옛 자아를  몸땅 털리게 하시는 것이죠,

결국은 '그래 나 믿음없네요!, '그래  나 지금 지옥보내도 아무 할말없는자 맞아요,
이렇게 철저히 난 부정 당하고 오직 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오롯이 드러나고, 영원 전에 세워진 그 
십자가만 이 역사 안에 영원한 언약으로 바라보게 하시려는 의도가 이 육신으로 세상에 존재하게하신 이유
일진데 말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난 아직 내가 얻었다고 생각지 않고 오직 그 푯대를 바라보며 좇아가노라,(빌3:13-15)
확신이 없어서 난 아직 잡은줄로 여기지 않았다 했을까요?
또한 구원의 완성을 몰랐기에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했을까요,(빌2:12)
아닙니다.
언제나 자기 실체를 그렇게 고백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거였고요, 그는 이미 완성된 구원 안에서 현재 
진행형의 구원의 여정을 걸어갔지만, 그런 바울에게 묵시 안에서 완성된 자기를 보고, 감히 어느 누구에게도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던 것은, 진리가 된 자신을 믿지 못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고, 그는 구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입체적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인간의 말로 쉽게 표현 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겠죠,
 
우린 이것을 확신이란 인간의 언어로 쉽게 표현하는 그 순간... 그건 영원이 아니고 영생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생은 확신이란 이름으로 감히 우리가 담아낼 수 없으며, 그 어떤 것으로도 그 
구원을 견인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이성으로 감지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하늘의 초월적인 생명인 
영생을 하나님은 나에게 맡기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안에 부으시고 그 예수를 우리에게 몽땅 생명으로 주었던
거예요, 나의 어줍잖은 확신이란 것으로, 체험이란 것으로 결코 이 영생을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에는 '확신한다.' 이런 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가 우습잖아요?
내가 성도 맞다면 이미 완성되었고 구원 받았는데 그리고 진리가 되었는데, 이것이 사실 그 자체이지 뭐가 
부족하여 인간의 의지의 발로인 확신이란 것을 구태여 내 것으로 소유하려하시려는지요?
 
단언컨데, 구원받은 조건으로서나 구원을 확증하는 증거로서 확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자칫 구원 자체보다
그 증거와 열매를 강조하다가 결국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집중하다 이단의 덫에 걸리고 말았지만, 우리에게 구원을 담보하는 그 어떤 증거도 
열매도 없으며 오로지 자기부인이란 이름으로 이 세상에서 결국 없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함몰되는 것일 뿐
입니다.
 
내 의지가 만들어내는 뉘앙스가 강한 확신보다는 믿어진다는 표현을 대입시켜 보면 의미가 확실해집니다.
믿음도 내가 믿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 믿어짐의 은혜를 확신이란 단어로 설명되기엔 너무나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내게 믿음이 있는거같지만 어떤 때는 '이래가지고 구원을 받을수나 있을까?,
이렇듯 내 안에 믿음이 없음을 자주 발견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살고들 있잖아요,
 
이처럼 믿음이 내 믿음이 아니듯, 내 안에 사유된 구원의 확신이란 이름으로 하나님은 챙겨 주시지 않는다는
거죠, 왜, 모든 것은 예수안에 있는 것이기에 나란 존재는 오직 그 안에서만 발견되게 하심이라 했잖아요.
그냥 구원받은자 맞다면 확신 여부에 상관없이 그거에 목메지 않게 됩니다.
 
우린 확신이란 어떤 인간의 반응에 촛점을 맞출 것이 이니라 내가 하나님의 불변한 언약에 의해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는 그 진리,그 사실에 마음을 두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내가 우리집에 아버지 아들이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면... 
매일 아침마다 아버지 난 아버지 자식인 것에 의심하지 않고 확신하고 있답니다.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이 자식다운 것이라 고집하며, 날마다 확신타령 한다면 그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별 미친놈 같으니,,,ㅉㅉㅉ " 이런 심정일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구원받은자로 내 안에 주시는 확신을 갖는것 자체가 나쁜것은 아닙니다.
진정 성도에게 하나님의 아들이란 긍지와 자부심이 왜 없겠어요, 
그것마저도 잘못된 것으로 치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말씀 안에서 확신을 가지라 그렇게 성경은 권면합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장14절)
구원의 전제 조건이 아니라면 구원받은자로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확신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이렇게 볼 
필요는 없겟죠, 그것이 내 것으로 사유되지 않을 뿐, 때론 우리에게 확신도 충만도 기쁨과 희열도 말할 수 
없는 환희도 우리의 심령에 나타납니다. 
..금방 사라져서 문제이지만,,
 
바울이 확신이 없어서 난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않는다고 고백한 것이 아니잖아요,
성경엔 이 두 측면을 다 언급하고 있음을 우리가 안다면 더 이상 서로를  보고 나와 다름을 틀림으로 보지
말고, 시공 위에서 입체적으로 두 측면을 한눈에 보는 눈이 열리기를 소망하면서...
 
진리는 둘을 하나로 보게되는 계시의 눈이 열리게 되는데서 부터 시작되는 겁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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