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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30 09:18
   호주에서 "삼일교회" 설교를 듣고나서...
 글쓴이 : njsmyrna
    조회 : 22,550  


삼일교회 집회 (2012년 9월) 말씀을 듣고서 - 호주에서 인터넷 성도 최무길

모처럼 호주의 현충일 격인 앤작 데이 휴일을 맞이하여 오전 시간을 통털어서 2012년 삼일교회 집회 영상 설교를
듣기로 작정하고 일찍 일어났다.
한 편이 1시간 30 분 모두 네편이니 거의 6시간이 소요되는 대장정이기에. 원두커피 속의 카페인으로 충전하고
오전의 신선한 산소를 힘껏 들이마시면서 머리와 심장 마음이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하였다.

가족들이 휴일이라 늦게 까지 잠을 자니 방해 받을 요소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실 그 전 날 첫째날과 둘째날을 한 번 들었기에 세쨋날과 네쨋날 설교에 집중했다.
집안 속의 일체의 소음을 차단하고 오직 정적만이 흐르는 속에서 아이패드 속 동영상을 플레이했다.

삼일교회!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교회지만 그 교회 목사는 시드니를 여러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나 역시 내가 다니는 교회
에서 그를 초정한 집회에 한 두 번 정도는 참석해 본지라, 그 분의 '고지론'이라는 한국판 번영 신학에 세뇌되었을
청년들에게 어떤 사제 폭탄이 떨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호주에는 맹독을 갖고 있는 곤충들이 많다.
가끔 사람들이 정원일을 하다가 벌이나 거미에 쏘여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경우가 있다.
호주 의사들은 그래서 그 맹독을 처리할 해독제를 늘 비상약으로 상비하고 있다.
그래서 레드백 스파이더 같은 곤충이 물면 독이 온 몸에 퍼져 인체의 중요한 부분을 강타하기 전에 의사에게 달려가
해독제 주사를 맞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일이다.

영적인 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강단에서서 흘려지는 김성수 목사님의 해독제는 실로 강했다.
청년들이 여기 저기서 쇼크를 받는 신음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김목사님 자신도 조금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으셨다.
둘째날에는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설교 제목까지 바꿀 정도였으니깐,
김목사님을 소개하는 삼일교회 부목사들의 표정도 굳어 있었다.
그 해독제는 모두에게 던져지는 진리의 말씀이었음으로 피할 자가 없었다.

4일 째 설교를 마치면서도 김목사님은 여전히 할 말을 못다한 표정이었고,
한 달 정도 합숙을 시켜놓고 말씀 강해를 해야 조금 알아 먹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런 아쉬움은 두 편의 노래 '데스퍼라도' 와 '집으로가자'를 부르는 것으로 조금은 해소되었으리라...

삼일교회의 훌륭한 PA 스시템 덕인지 아니면 진리를 담아 혼신을 다 해 부르는
김목사님의 간절함이 배어 있어서인지 그 두 노래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4일간의 2012년 삼일교회 집회 설교와 찬양을 강추한다.


ps. 설교 중 이런 에피소우드가 소개된다. 미국에서 코스타 행사에 강사로 참여 중 '고지론'의 대표주자 목사가
설교 중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대목. 마지막 강사로 배정되었는데 가능하면 설교를
짧게 해달라는 압력성 부탁을 받았다는 뒷 얘기. 참으로 씁슬하다.
그런데 그 비성경적 고지론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리고 이런 말씀도...
'지금 이 강단을 떠나면 아마 다시 못 만날 지도 모른다. 그러면 천국에서 만나자'



njsmyrna 13-04-30 09:22
    
설교 내용이 영상설교와 음성설교에 모두 올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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